목포항도여자중학교 도서관 양향숙 사서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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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도여자중학교 도서관 양향숙 사서교사
  • 최지우
  • 승인 2012.10.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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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학교도서관 운영 우수 기관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 양향숙 사서교사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림으로 지역문화센터 역할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독서하는 이상적 독서교육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제49회 전국도서관 대회’ 개회식에서 목포 항도여자중학교(교장 조성춘)가 2012년 학교도서관 운영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항도여중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하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2 도서관운영평가’결과에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읽고 참여하는 도서관 운영과 독서토동아리 운영, 글쓰기 교실등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도여중 사서교사로 근무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운영 좋은 성과를 이룩한 양향숙 선생님을 만나 항도여중 도서관 운영에 관해서 들어봤다.

“항도여중이 원래  학생들만이 아닌 지역민들에게도 도서관을 개방해서 책을 읽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하는 등 지역문화센터 역할을 했어요.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네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항도여중에 부임한지 3년째인 양향숙 선생님은 공립 사서교사로서 아이들의 독서지도와 문학기행등을 통해 아이들에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줬으며 공모사업 지원을 통한 외부지원도 받을 수 있게 했다.

“고등학교 때는 솔직히 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 격동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중학교 학생들에게 책을 통한 고민해결에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성적스트레스에 찌들어 있는 아이들에게 정신적이 휴식이 필요하고 몰두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 하겠드라구요” 라며 “사서교사는 학교 도서관에 책을 관리하며 새로운 책의 반입과 기 반입된 서적중 실용서적과 관리서적의 적절한 추천으로 두 기능의 융합을 꾀할 수 있어요” 사서교사로서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많은 것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양향숙 교사는 항도여중은 매일 오전 수업시간 전 (8:30~8:50) 아침독서 시간을 운영하며 학년별 추천도서를 선정 학급문고를 운영함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더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했다며 “꾸준한 독서시간 운영으로 아이들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났고 서로 책을 소개하고 권유하게 되어 바람직한 독서 문화가 조성되었고 자체관리로 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어요”라며 성과를 얘기했다.

또한 학생, 교사, 학부모 독서 토론 동아리 운영을 통해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을 익히고, 다른 사람의 의견존중, 교사들의 책 읽는 습관의 확립, 학부모와 학교의 거리가 좁혀지고 집에서 엄마와 학생이 함께 독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고 했다.

항도여중 조성춘 교장선생님은 “이번 상을 계기로 인근학교와 공공도서관과 연계한 독서활동 프로그램이 앞으로 심도있게 개발 적용된다면 지역의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책을 읽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가 책을 읽는 모습이 우리학교가 꿈꾸는 독서 교육의 모습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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