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검사 및 위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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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검사 및 위험군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11.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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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희수 기독병원장
현재 우리나라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지난 10여 년 전에 비해 현저히 증가 하였고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빈도도 여성암중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증가원인은  체질이 서구화하고 있는 경향과 더불어 병을 진단하는 영상의학의 현저한 발달로 유방암의 유무 ,병변의 형태, 암이 퍼진 모양을 그린 듯이 보여주어 진단율이 높아진 이유도 있다.

서양 여성들은 유방이 크고 지방조직이 많아 유방촬영술만으로도 진단에 별  어려움이 없으나, 우리나라 여성들은 유방이 작으면서도 몽우리가 많이 만져지는 치밀한 유방실질이 많아 유방촬영술만으로는 자칫 병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치밀한 유방실질의 경우에는 유방초음파검사를 같이 해야 한다. 또한 정확한 유방질환의 영상진단은 영상의학과 전문의사의 정확한 판독을 통해서 오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유방암의 발생연령이 서양 여성은 45~55세 이나 우리나라 여성은 그보다 젊은 40대 초반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유방검진도 젊은 나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유방암의 자가진단법으로는
- 매월 월경이 끝난 3일째 되는 날, 혹은 폐경기 여성은 매월 일정한 시기에 자가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
- 왼쪽 어깨 밑에 베개를 깔고 누워서 왼쪽 팔을 머리위로 들어 올리고 바른손으로 왼쪽 젖에 혹(몽우리)의 유무를 확인, 이때는 주로 유방내측을 관찰하고 다음에는 왼팔을 옆으로 밀어뜨리고 유방외측을 관찰한다.
- 젖꼭지에서 먼 쪽부터 원을 그리면서 손가락 끝으로 만져 본다.
이때 자가진단법으로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 눌러보아도 통증이 없다.
- 자가진단결과 단단한 혹, 유방외형의 변화, 피부의 주름살이나 보조개, 젖꼭지가 안으로 들어가고, 젖꼭지의 분비물이나, 출혈, 젖피부가 감귤껍질처럼 보이면 일단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유방암의  발병위험이 높은 경우로는 
- 직계가족중 유방암을 경험한 사람이 있는 경우
- 아기를 낳지 않았거나 30세까지 임신을 못했다.(첫 임신이 늦은 경우)
- 한쪽편의 유방을 유방암으로 치료한 적이 있다.
- 출산후 모유를 먹이지 않았다.
- 섬유질이 적소 지방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사람
- 본인 또는 가족의 흡연
- 비만인 사람

이와같이 자가진단시 이상이나 및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위험군 에서는 일단 의심을 하고 전문의사와 상담을 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유방암초기증상이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증상이 없어도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검사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게 발견하여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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