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과학대학교 요트건축디자인융합과 재학생 김영진, 정민석, 진성주 국제 공모전 입상
상태바
목포과학대학교 요트건축디자인융합과 재학생 김영진, 정민석, 진성주 국제 공모전 입상
  • 이효빈
  • 승인 2019.06.07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트디자이너 꿈 다가가는 터닝포인트"
현직 요트디자이너 다수 출품 공모전 수상 쾌거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과학대학교 요트디자인융합과 재학생 3명이 ‘2019 경기국제보트쇼 요트디자인국제공모전’에서 입상해 화제를 모았다. 현직 디자이너들이 다수 출품한 이번 국제요트디자인공모전에서 목포의 학생들이 수상하며 공모전 관계자 및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공모전에 3명의 수상 학생들을 배출해낸 목포과학대학교 요트디자인융합과는 2017년 국내 최초로 개설된 요트디자인 학과(입학정원 30명)로 요트디자인, 크루즈서비스 등 해양레저관련 디자인 및 서비스 교육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요트디자인과이다.

 학생들이 수상한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3대 보트쇼 중에 하나이며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트쇼로 올해 처음 요트디자인공모전을 실시했다.

 목포과학대 요트디자인융합과의 정은채 교수는 “재학생들이 요트분야의 권위있는 공모전에 출품하여 특선: 정민석(3학년), 김영진(2학년), 입선: 진성주(2학년) 3명의 학생들이 1개월이라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모전 관계자들은 “신설된지 3년차인 신설 학과 학생들의 수준에 놀랐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 된다”고 학생들을 극찬했다.

 특히나 입상자중 2학년에 재학중인 김영진(특선) 학생은 이번 요트디자인공모전 협찬 회사로 세계적인 요트제작사인 라트비아의 ‘LATITUE’ 社의 초청을 받아 2019년 6월1~3일 까지 현지 방문할 예정임이 알려졌다.

 다음은 입상자 인터뷰 전문.

 △정민석(특선) - 기초가 부족하였던 저는 어떻게든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작업에 집중하여 누군가에게는 작을지 모르지만 저로써는 큰 결과에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벅찬 감정이었습니다.  디자인했던 요트인 ‘Aflento’ 의 콘셉트는 “날카롭게 바람을 가른다”는 것으로 쫙 핀 손바닥이 허공을 가를 때, 손가락 사이로 느껴지는 바람을 상상하며 요트 헐 측면에 큰 곡선을 적용하여 디자인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라트비아까지 초청받아 현지에 방문한다. 이번 입상은 요트디자이너로서 터닝포인트가 됐다. 내 자신의 한계를 정해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아가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다.

 

사진좌부터) 김영진, 유혜원, 진성주 재학생, 정은채 교수, 정민석, 고현준 재학생

 

대한민국 유일한 요트디자인융합과 학생으로서 ‘2019 경기국제보트쇼 요트디자인 공모전’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해 작품을 출품했다. 디자인했던 요트 작품 ‘Venatia’는 곡선을 기반으로 한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요트다. 파도의 출렁이는 모습과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요트라고 생각해 곡선을 기반으로 디자인 한 것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하나씩 채워나가며 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진성주(입선) - 한 달 정도 준비하면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후회 없이 준비하자는 마음으로 자료를 검색하고 교수님과 선배들에게 질문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공모전을 준비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내 디자인이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도 컸던 게 사실이다. 수상을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이번에 수상했던 디자인 한 요트 ‘Rosal’은 기존 요트의 구조적인 부분은 지키되, 외관을 더 날렵하고 유려해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으며 내부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수상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여러 회사에서 찾아주는 디자이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디자인 능력을 연마하여 독창적이고 대중에게 인정받는 디자이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효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