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밴댕이 축제, 증도서 15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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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밴댕이 축제, 증도서 15일 ‘팡파르’
  • 류용철
  • 승인 2019.06.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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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증도에서 ‘제13회 밴댕이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1004인분 밴댕이 비빔밥 만들기와 시식회, 밴댕이 회 뜨기, 특산품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맨손 활어잡기, 개매기 체험, 바다낚시, 카누 및 오리배타기 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가 열리는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고 전국 최초의 갯벌 도립공원 및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람사르 협약에 따라 ‘람사르 습지’로 공식 인정되어 국제적 가치가 인정받은 지역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태평염전, 근대 문화유산인 소금박물관, 갯벌 위를 가로질러 목교로 만들어진 짱뚱어다리, 한반도 모양의 한반도 해송숲, 염생 식물원 탐방로, 신안해저유물 발굴기념비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이 자랑하는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고소한  밴댕이를 누구라도 다양하고 저렴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지역 특산품을 맛보고 힐링 체험도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밴댕이는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란기철인 음력 5~6월에 잡히는 밴댕이를 최고로 치며,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또 회,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잡은 지 12시간이 지나면 젓갈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칼슘과 철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골다공증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제철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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