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민통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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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민통선까지…'
  • 이효빈
  • 승인 2019.06.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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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선언 기념 통일열차 29일 운행
지난 5월 1차 이어 2차 시민 400여 명 참여
목포역 출발 도라산역·자유의다리 등 방문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해 목포에서 민통선까지 두번째 통일희망열차가 운행된다.
통일열차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전 6시10분 시민 400여 명을 태운 통일희망열차가 목포역을 출발한다.

통일열차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통일대교와 대륙으로 뻗어가는 남쪽의 첫번째 역인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 증기기관차, 자유의 다리를 둘러보고 오후 10시50분 목포에 도착한다.


남북교류협력과 통일문화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기획된 통일희망열차는 지난 5월4일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국민의 힘으로 통일'이란 슬로건으로 운행되는 통일희망열차는 자발적 시민참여 실천운동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이라는 점에서 통일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통일을 열망했던 전후 세대는 물론 학생 수가 감소하는 시골의 작은 학교를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들을 초청해 통일희망열차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통일콘텐츠와 통일현장을 체험하는 참여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요금은 성인기준 10만9000원(어린이 9만원)으로 왕복 무궁화호 열차요금과 간식 및 중, 석식 도시락 제공, 관람료, 현지 차량비가 포함돼 있다.
또 한반도기가 그려진 통일희망깃발이 기념품으로 제공돼 참가자가 스스로 평화통일의 구성원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통일희망열차의 국민적 확산과 지속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통일열차국민운동본부 전국조직 결성을 목적으로 오는 15일 충북 오송에서 2차 준비모임을 갖는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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