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탐방기 목포에서 창업했어요 그 세번째 이야기. 소금커피 전문점 살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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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탐방기 목포에서 창업했어요 그 세번째 이야기. 소금커피 전문점 살라토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06.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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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안천일염과 커피 마시러 간다!"

대만 유명 소금커피 매장 목포 개장

지역 특산물 활용한 대표 음료로 각광

 

카페 살라토 전경

[목포시민신문=박광배 전문 시민기자] 맛집을 찾아 떠나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쿡(cook)방에 열광하는 등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지금 요리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소비자의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줄이 길게 늘어져있는 맛집도 오랜 기다림을 참고 꼭 먹어보려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있는 음식점도 맛있다는 소문이 난 곳이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방문해 맛보는 것이 트랜드가 되었다.

그중 소금을 커피에 활용한 커피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가보록 하였다.

'카페살라토' 는 목포역과 목포세무서 사이에 위치하며 독특한 소금 인테리어가 큰 특징으로 가게 내부 또한 아늑한 정원으로 하여 일반 카페와 차별화를 두었다. 더불어 국내에도 소금커피를 파는 곳은 있지만 전문적으로 하는곳은 전국적으로 카페살라토가 최초이며 소금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소금커피를 맛볼 수 있어 목포시민과 목포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공무원을 그만두고 창업을 결심

강수현대표는 약10년 전 안정적인 신안군 공무원생활을 그만 두고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첫 창업아이템은 신안천일염을 활용 가공한 ‘함초소금’제조 사업, 함초는 ‘갯벌의 산삼’으로 불릴 만틈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칼슘, 마그네슘, 철, 인 등 각종 미네랄을 흡수하며 자라 함초를 섭취하면 이 영양성분이 그대로 흡수되어 고혈압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한다.
신안천일염과 함초가루가 다져서 풍부한 식이섬유, 아니모산,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등 수십종의 미량원소들을 함유하고 있어 맛과 건강을 지키는 소금이라 불리며 그의 첫 창업은 성공적이었다.

사업아이템 구상 차 대만으로 휴가를 떠난 강수현대표, 그 곳에서 그의 두 번째 사업아이템을만났다. 대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 ‘85도씨’ 한자로 빼곡이 적힌 메뉴판 밑에 작은 글씨로 ‘salt’가 적혀 있는 걸 보았고 솔트커피 즉 소금커피를 처음 접했다.

 

비주얼은 그저 평범한 카페라떼처럼 보였지만 한 모금 들이키니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거품과 공시에 짭조름한 소금맛이 돌아, 텁텁한 커피에 입맛을 돋워주는 짭짤한 맛이 충격적이었다고, 그는 곧 바로 다른 소금이 들어간 다른 종류의 커피들도 몇 잔 마신 후, 신안천일염과 함초소금을 활용 한 커피전문점을 구상하였고, 얼마지 않아 목포시에서 공모한 청춘창업지원사업에 지원하여 ‘카페살라토’를 창업하게 되었다. 카페는 맛도 중요하지만 소위 길목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강수현대표는 카페 위치를 정하는데만 수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이미 계약금을 걸고 임대차계약을 진행중이었던 점포가 있었지만 지금의 장소가 임대가 나오자 100만원의 계약금을 포기하고 바로 계약 했다고, 목포세무서 인근에 위치한 이 곳은 지어진지 40년이 훌쩍 넘은 오래 된 건물이지만 건축 후 목포에서 가장 유명한 소아과병원으로 오랜 시간 활용되었고, 그 후 또 아주 유명한 브런치카페로 활용되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은 곳이었기에 그의 구미를 당기기엔 충분했다.

함초 소금 판매대

건물 한쪽엔 일본식정원이 들어서 있는데, 국내 최대크기의 금목서(sweet Osmanthus)가 자라고 있어 이 역시 아주 유명하다.

편의점 보다 많은 커피전문점, 하지만 커피점 매출 증가세 지속.
“경쟁력 있다면 충분히 성장”
폐업률은 치킨집과 동일...“브랜드 ‘옥석’ 가려지는 중”


말 그대로 ‘한 집 건너 한 집 커피숍’이다. 전국 커피전문점은 이미 편의점 보다 2배이상 많다. 그런데 지금도 자고 나면 하나씩 생겨나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국내 커피시장도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카페창업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수현대표는 충고한다.

“다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소비자의 커피 입맛은 바리스타 수준까지 높아졌다. 결국 경쟁력에 따라 업체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예상된다, 커피전문점은 우후죽순 늘어난 만큼 폐점률도높다. 커피전문점의 폐점률은 치킨집과 같은 수준이다.”

“청년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개인카페를, 중,장년층은 은퇴 후 쉽게 프랜차이즈에만 의존해 커피점을 많이 창업하지만 우리나라 소비자의 커피 입맛은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성 부족으로 폐업하는 사례가 많다”고 진단 했다.

천일염을 이용한 이색인테리어
천일염을 이용한 이색인테리어

그는 “커피점이 많이 생겼다는 점은 고객이 옮겨갈 대체재가 많아졌다는 뜻”이라며 “신메뉴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카페살라토' 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대표적인 커피인 ‘솔트커피’ 그 외에 솔트카라멜라떼, 솔트빙수, 솔트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메뉴가 구비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솔솔하며 '카페살라토' 는 이탈리아어로 소금커피라는 뜻으로 직접 제조한 특허받은 함초소금을 사용하여 그 맛이 남다르다고 한다. 또한 맛과 서비스 및 위생을 중요시 여겨 가게 내부와 주방은 청결하고 쾌적하며 신선한 식재료만을 취급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퀄리티 높은 소금커피를 제공하니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가성비도 좋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맛 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최근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B*W사의 자동차카페에서 전국 이색커피전문점을 방문 후기가 올라왔는데 그 곳에서 당당히 카페살라토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국내 유명자동차커퓨니티카페인 독일B*W사 동호회 카페에 게시된 글)


‘ 여기가 no1, 목포에 있는 살라토라는 카페에요.. 솔트커피랑 솔트라떼 있는데
둘중에 솔트커피가 더 맛있어요.. 솔트라떼는 좀 많~~~이 달아요..
그리고 이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솔트크림 베이글.. 진심 맛난 베이글이에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목포에선 유명한 카페라니 놀러오신 분들은 무조건 추천 드려요..
명절날도 오픈해요..ㅎㅎ 목포역 인근에 있어요..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는 요즘 평소에 먹던 일반 커피가 아닌 목포시 국내 최초 소금커피 전문 맛 집으로 화제인 '카페살라토' 에 방문하여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뉴와 영업시간 및 예약은 아래의 예약문의 번호를 통해 가능하다.
박광매 시민기자

주소:전라남도 목포시 대안동 8-3
영업시간:매일 10:00 - 22:00
예약문의:010-2902-4852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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