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이 시의원 "목포시 독서문화 확산 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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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시의원 "목포시 독서문화 확산 방안 모색해야"
  • 김영준
  • 승인 2019.06.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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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독서문화 정책 신선 대안 제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회적 독서를 향한 발걸음에 목포시의 행정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주문이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람과 사회를 이끄는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2019~2023)’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개인적 독서를 사회적 독서로 전환하고, 독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사람과 사회를 이끄는 독서’를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인 △사회적 독서 활성화 △독서의 가치 공유 확산 △포용적 독서복지 실현 △미래 독서생태계 조성 등과, 중점과제 13개를 도출했다.

문체부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독서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역기반 ‘책 읽는 도시’ 확대(2018년 43개→2023년까지 150개), △책 읽는 일터 기업 인증(연 100개) △독립·동네서점·심야책방 확대(연 70개) △읽고 쓰고 토론하는 독서문화 확산 △우수도서 보급 △독서 친화지표 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독서진흥 정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독서문화진흥법’을 개정한다. 정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독서문화진흥위원회와 △독서진흥 전담기구의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정부 기조에 맞춰 목포시의회 이금이 의원은 인문학 확산을 통한 살기좋은 목포 만들기에 도서관 정책방안과 프로그램 편성의 제도개선을 목포시가 적극 수립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금이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348회 목포시의회 1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대통령직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에서는
제3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는데 계획안에 의하면 정부는 약 30조 정도의 생활 SOC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정책에 맞춰 도서관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포시립도서관을 중심으로 해 난립한 도서관들을 통합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며 전담부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옛날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책 읽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도서관이 그 본연의 역할을 넘어 우리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이 돼야한다”며 “살기 좋은 목포를 만들어 가는데 맛의 도시, 슬로시티, 케이블카 등도 있지만 시민들의 높은 의식수준의 변화를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고민해 편식하지 않는 행정이 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목포지역 동네책방을 찾은 ‘책방 동주’(부산 수영구 망미동) 이동주 대표는 “실제로 올해 들어 ‘부산시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에 근거해 부산지역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동네책방을 포함한 지역서점이 지역사회에서 갖는 문화적 기능과 가치를 알아보고, 공공 정책의 장으로 끌어들여 지원 방안까지 찾아보는 지역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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