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롱 리브더 킹 : 목포영웅’ 무대인사, “목포시민들 함께한 촬영현장 따뜻했다”
상태바
영화 ‘롱 리브더 킹 : 목포영웅’ 무대인사, “목포시민들 함께한 촬영현장 따뜻했다”
  • 이효빈
  • 승인 2019.06.26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 촬영 80% 목포에서 이뤄져
지역민 약 300여명 엑스트라 출연
좌부터) 김래원, 진선규, 원진아 배우, 강윤성 감독

[목포시민신문=이효빈 기자] 현재 영화관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인 영화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 주인공들이 목포에 떴다. 지난 22일, 주연배우인 김래원, 원진아, 최귀화, 진선규 배우와 강윤성 감독이 목포를 찾아 관객들과 극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다.

평화광장에 위치한 목포 cgv와 하당 포르모에 위치한 메가박스 하당점에서 각 2차례씩 개최된 목포 무대인사는 일정이 확정돼 영화시간표에 예매가 가능한 순간부터 높은 인기로 전부 매진되어 화제를 모았다.

전세버스를 타고 영화제목이 써진 단체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배우들과 감독은 영화관람객인 목포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약 15분간의 시간동안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날 주연배우인 김래원은 “촬영 당시, 목포시민들이 협조를 잘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목포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다. 촬영 중간중간 식당에 들어가 밥을 먹으면 응원해주셨던 기억, 수많은 목포시민들로 이루어진 엑스트라분들의 매너 있었던 모습 등 목포의 촬영현장은 인상깊을 정도로 너무 따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제목에 목포라는 이름이 들어간 이유에 대해 강윤성 감독은 "'롱 리브 더 킹'은 목포의 진짜 같은 모습을 담고 싶었다. 실제로 원작이 목포를 배경으로 했다. 물론 목포라는 지역이 들어가 처음에는 고민을 했다. 목포가 한국사회에서 지역적인, 그리고 정치색이 강한 지역이다. 그런 부분이 오해가 생길까봐 고민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목포에 나오는 정당이름과 색깔을 다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롱 리브 더 킹' 제목 자체가 좀 어렵게 다가왔다. 그래서 부제 '목포영웅'으로 좀 더 설명을 해주고 싶었다. '롱 리브 더 킹' 제목과 영화 속 내용이 딱 맞다고 할 수는 없었는데 부제로 좀 더 설명을 해준 것 같다. 제목을 확정한 초반에는 '목포영웅'이라는 게 우려가 있었다. 좀 더 정확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제목이 필요했다고 생각했다. 두루뭉술하게 '롱 리브 더 킹'으로 담아내기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부제로 '목포영웅'을 달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리고 속편을 생각해서 부제를 단 것은 아니다. 이 영화의 성격을 정확히 집어줄 부분이 필요했다. 어떤 구체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부제가 필요했고 그 선택으로 지금의 제목이 됐다. 영화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관객도 그렇게 받아줬으면 좋겠다. 정치색을 드러낸 영화는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는 개봉 첫 주 주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