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취임 1주년 김종식 시장 기자회견 “목포 위상 높아… 시민 체감 변화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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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취임 1주년 김종식 시장 기자회견 “목포 위상 높아… 시민 체감 변화 만들겠다”
  • 김영준
  • 승인 2019.07.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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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논란된 도시재생계획 문건, 보안문서라 한적 없다”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지난 1년 목포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제부터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목포의 직접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난 1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목포의 변화와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시간과 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년 성과로 가장 먼저 도시마케팅을 통해 목포라는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는 점을 크게 평가했다.

그는 “맛의 도시 선포로 이제는 ‘맛’하면 목포로 통한다”면서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에 성공했으며, 근대역사문화도시 목포는 또 하나의 수준 높은 도시 브랜드를 갖게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목포 브랜드의 높아진 위상은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의 토대가 되고 있으며, 관광객 증가와 굵직한 대외행사 유치라는 나비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또 미래성장을 위한 방향도 정립했다.

서남권의 공동번영을 위한 상생비전 수립, 신재생에너지산업 추진기반 마련,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벨트화 추진 등을 근거로 들었다.

또 대양산단 분양에 노력한 결과, 취임 이후 20개 기업과 1234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4개 기업을 실제로 유치해 현재 57.50%의 분양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 시장은 "목포가 나아갈 길은 명확하다"면서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품격있는 문화도시,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 1년은 변화를 위한 방향설정과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면서 "남은 3년은 직접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있고 안정감 있게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시장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 ‘비밀문서’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목포시의 공식 입장은 사법부에 판단을 맡긴다는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수사를 받아 온 당사자인 목포시가 자료에 대한 검찰의 결정을 두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 시장은 “시청공무원도 검찰의 수사를 받았으며, 보안자료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며 “(서류의 성격은) 필요한 사람들이 다투면 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쟁점화 되서는 안된다. 근대문화유산 사업이 훼손되고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행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시가 공적으로 보안문서라고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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