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암기미술관’ 드디어 개관
상태바
‘김암기미술관’ 드디어 개관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07.10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 3일 유달산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내 2층
예향 목포의 거목! 고 소화 김암기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 조명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소화 김암기 화백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미술관이 개관됐다. 

목포시는 2000년을 전후로 반세기 동안 목포 미술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이 지역 서양화단의 거목 고(故) 소화 김암기(1932~2013) 화백이 기증한 다양한 작품(미술품227점, 유품165점)을 바탕으로 ‘김암기미술관’을 조성해, 지난 3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김암기미술관은 유달산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내 2층에 341.15㎡ 규모로 상설 전시실과 작가의 삶이 담긴 재현실, 작가의 시대적 발자취를 보여주는 연보존, 트릭아트로 꾸민 포토존, 수장고 등으로 꾸며졌다.

개관 전시로 ‘김암기회고전’, 상설전시전과 개관기념 특별기획전으로 ‘풍경기행’과 ‘크로키:선으로 사유하다’ 등 3개의 기획전시를 동시에 개전했다. 상설전시전 관람은 연중 가능하며, 특별기획전은 오는 9월 2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고(故) 소화 김암기 화백은 1977년 제14회 목우회공모전 최고상 수상과 한국예총예술대상(2004), 전라남도 문화예술상(2007) 등을 수상하였고, 목우회 미술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예총 전남지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목포미협의 주춧돌, 오거리 터주대감 등 예향목포의 상징이자 자존심으로 불리우며, 목포 예맥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많은 업적을 남겼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故 김암기 화백의 작품을 시대별, 주제별 등 테마전시회로 구성해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김암기미술관이 지역 미술계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이자 관광자원의 역할을 하고, 지역의 문화적 위상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미술관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