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경제침략행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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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경제침략행위 규탄"
  • 김영준
  • 승인 2019.08.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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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22일 결의문 채택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무안군의회 (의장 이정운)는 지난 22일 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정부가 취한 반도체 부품 및 소재의 수출규제 조치를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 침략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21세기 첨단산업의 소재를 경제 보복의 조치로 활용하는 일본 정부의 이러한 행위를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원칙’이라는 합의를 이룬 G20 정상회의의 선언 및 WTO 협정 등에도 배치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명백한 경제 침략 행위라며 한일 우호 관계 및 세계 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함과 동시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와 기업에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해 정당한 배상 및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이번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행위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첨단산업 소재의 자급화 등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번 결의문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과 무안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행위에 맞서 일본 여행 자제 및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결연한 의지를 일본 정부에 보여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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