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승선실습 1년으로 시기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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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 승선실습 1년으로 시기 변경
  • 이효빈
  • 승인 2019.08.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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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해양대학교가 승선 실습 시기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목포해양대는 2019학년도 승선 실습 시기를 기존 3, 4학년 1학기씩 하던 것을 1학기 앞당겨 3학년 1년 과정으로 변경했다.

실습 시기 변경은 승선 실습과 4학년 학생들의 선사 인턴쉽, 실무 업무능력 향상 시기와 겹쳐 취업과 개인 능력 향상에 장애가 됐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박성현 총장은 “승선 실습 종료 후 취업 준비 시간이 한 학기로 한정돼 졸업에 필요한 학점, 졸업 토익 준비, 졸업논문 제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등 많은 제약조건을 해소하고자 실습 시기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실습 시기가 2년에 거쳐 이뤄지면서 학사행정의 비효율성, 해군사관학부 학군단 운영과정과 시기 중복 등 조정이 시급했다.

2월에 교육부로부터 중등학교 정교사(2급) 교직과정 신설을 승인받은 해양대는 이 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서도 실습 시기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목포해양대는 실습 시기 변경을 위해 1학기 실습대상을 2개 학년이 동시에 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해 신조 실습선 세계로호를 포함해 실습선 3척(새누리호, 새유달호)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해운선사에도 건의해 연계 취업에 필요한 위탁실습생(1인당 학기별 예산 약 1천만원 소요) 인원을 대폭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승선 실습 시기 변경은 학령인구 감소, 실험 실습 교육의 한계 등을 뛰어넘어 현장실습 중심의 해운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목적 대학 역량 강화와 취업경쟁력을 향상, 졸업 후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배출해 내는 큰 과정이 될 것으로 목포해양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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