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항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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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항 하지마세요”
  • 김영준
  • 승인 2019.08.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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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집중단속 예고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해경이 선박운항자를 대상으로 음주운항 일제단속을 사전 예고와 홍보에도 불구하고, 음주운항이 근절되지 않아 일제 단속에 나선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오는 29일부터 6일간에 걸쳐 음주운항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8월4일 운항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자 해 · 육상 전방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해상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육상에서는 출항 전에 화물선, 낚시어선, 유 · 도선을 중심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하여 0.03%이상일 경우 대리선장 출항 및 출항 지연 등 안전 계도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해경은 해상에서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음주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목포해경은 지난 6월에도 총 84척에 대해 음주측정을 실시해 출항 전 0.03% 이상이 측정된 낚시어선 1척이 대리선장이 출항하고, 어선에는 0.03% 미만으로 현장 계도 조치했다.

해경은 여름 휴가철 다중이용선박인 여객선, 유 · 도선을 대상으로 실시해 해상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선장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음주운항은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다”며,“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술을 마시고 조타기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 관내 지난 3년간(16~18년) 음주운항 단속 건수는 총 34건으로 어선이 26건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고, 예인선이 4건, 낚시어선·도선·레저기구 각 1건, 올해는 총 3건을 단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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