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평화당 의원들 "성희롱 김훈 제명 윤리위 결정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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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평화당 의원들 "성희롱 김훈 제명 윤리위 결정 존중"
  • 이효빈
  • 승인 2019.08.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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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상습적으로 여성동료의원을 성희롱한 김훈 시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안건처리를 위한 시의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11일 오후 6시, 민주평화당 소속 목포시의원들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의 결과를 수용하고 본회의에서 이를 따를 것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재용 부의장을 비롯한 6명의 민주평화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날 오후 회의를 갖고 12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시의원 성희롱 사건' 안건처리와 관련, “민주평화당 소속 시의원 일동은 시의회 본회의에 전원 참석하여 책임 있게 표결에 참여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책임 있는 자세와 모습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앞서 9일, 시의회 윤리특위는 김 의원의 징계 수위를 의원직을 박탈하는 ‘제명’으로 결정했다.

 윤리특위 이재용 위원장은 “법적인 관계와는 상관없이 의회는 윤리적 차원에서 결정을 한 것”이라며“김 의원이 품위를 손상한 부분이나 의원들과 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제명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기자 

다음은 ‘목포시의원 성희롱 사건에 대한 민주평화당 소속 목포시의원 입장문’ 전문

  민주평화당 소속 목포시의원 일동은 2019년 8월 12일 오전 10시 목포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시의원 성희롱 사건' 안건처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민주평화당 소속 목포시의원 일동은 8월 9일 목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의 결과를 수용하고 본회의에서 이를 따를 것임을 밝힙니다.

2. 민주평화당 소속 목포시의원 일동은 내일(8.12.)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에 전원 참석하여 책임있게 표결에 참여할 것임을 밝힙니다.  

3. 민주평화당 소속 목포시의원 일동은 이 안건을 본회의장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 할 것을 요구합니다.

4. 이번 성희롱 사건의 중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의원들의 책임있는 자세와 모습을 촉구합니다.  

  민주평화당 소속 시의원 일동은 이번 일을 깊은 성찰의 계기로 삼아 목포시의회가 시민들로부터 박수받고 사랑받는 시의회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임을 밝힙니다.

2019. 8. 11. 일. 18:00

민주평화당 소속 목포시의원 일동
(이재용 김귀선 장복성 조성오 정영수 장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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