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앞둔 ‘목포 해상케이블카’ 협찬 요구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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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앞둔 ‘목포 해상케이블카’ 협찬 요구 몸살
  • 류용철
  • 승인 2019.08.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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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단체, 회사 약점 빌미 금품 요구 사례 급증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 목포 관광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내달 6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목포지역 유령 단체들의 금품 요구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사법기관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 개통을 세 차례 옮긴 것을 약점으로 잡고 개통을 준비하고 있는 목포케이블카회사를 찾아가 행사 제안 또는 협찬금을 요구하는 불법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수의 지역 상공인에 따르면 최근 목포케이블카회사로 정체불명의 단체가 케이블카 개통에 맞춰 행사 계획하고 있어 협찬을 부탁한다는 공문이 접수됐다. 이 단체는 휴대폰으로 착신된 전화번호와 빈 사무실만 있는 유령단체로 나타났다.

준공이 가까워지면서 각종 단체들이 케이블카 개통에 맞춰 회사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협찬금을 요구하는 사례도 빈번하고 있는 것으로 이 상공인은 전했다.

여기에 목포 지역 A공공기관도 케이블카 개통 행사에 맞춰 행사 진행에 따른 협찬금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 유령업체의 전남 지역 매체의 소속인들도 개통에 맞춰 광고 또는 협찬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목포시와 신안군에 등록된 출입기자들은 각각 125명과 8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목포경찰서 관계자는 기업의 약점을 잡고 협찬금을 요구하는 나쁜 선례가 아직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강력한 단속을 통해 지역에서 반칙과 특권, 불법이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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