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박지원, 80세 5선 하려고?”…박지원 측 “모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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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박지원, 80세 5선 하려고?”…박지원 측 “모욕적”
  • 김영준
  • 승인 2019.08.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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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박지원 의원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손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평화당 탈당’ 박지원, ‘도로호남당 뭐가 나빠’”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2015년, 딱 이맘때가 생각난다. 당시 문재인 당대표를 그리도 공격하더니 12월 초 안철수 전 의원을 시작으로 우르르 탈당쇼가 시작돼 급기야 국민의당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은 “박지원 이분, 깃발 들고 앞으로 나서서 당시 문재인 당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 두 분에 대한 음해와 비방으로 호남 총선판을 흔들어대더니 결국 단기 승부 필살기로 호남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시 그 작전으로 80세, 5선 의원의 꿈을 이루려 하시나 본데 한 가지 간과한 게 있는 것 같다. 과연 호남분들이 그 뻔한 전략에 이번에도 속을까”라고 말했다.

박 의원이 속한 대안정치의 김정현 대변인은 지난 14일 오전 논평을 통해 “손 의원이 결국 이성을 잃었다”며 “박 의원에 대한 황당한 비난도 문제지만 자신의 한풀이를 위해 방금 출발한 대안정치를 통째로 모욕하고 저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쟁의 굿판을 만들어서라도 호남을 민주당 앞에 줄 세우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그것이 호남의 바람이고 민심”이라며 “대안정치는 정치개혁을 바라는 민심을 받들어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전국 정당을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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