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도라산역까지 평화통일 열차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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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도라산역까지 평화통일 열차 달려
  • 김영준
  • 승인 2019.08.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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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광복 74주년을 맞은 지난 15일 한반도 평화통일 염원을 담은 평화통일 열차가 목포역에서 출발해 경기 파주 도라산역까지 830km 구간을 운행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라남도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상임공동대표 고진형·민점기)는 이날 오전 목포역 광장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8·15 전남평화통일 열차’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의 고진형 상임대표와 최태옥 목포지부 대표, 평화통일 열차 참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8·15 전남 평화통일 열차’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다. 2017년 KTX 1량, 2018년 무궁화호 8량으로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KTX 8량을 운행했다.

이번 행사는 향후 철도를 통한 전남의 농수산물과 북의 지하자원 등 남북교류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남에서부터 분단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통일 철길을 열어가자는 전남도민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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