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북적’이는 목포의 가을…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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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북적’이는 목포의 가을…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 개최
  • 김영준
  • 승인 2019.08.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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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9월 1일, 세계마당페스티벌 시작으로 막 올라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 문화예술공연 '가득'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일상의 시름을 훌훌 털어내고 볼거리에 먹거리까지 풍성한 목포 가을축제에 빠져보세요.”

오는 30일부터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을 문화예술의 막이 오른다.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목포의 가을 문화예술축제 행사를 하나로 모아 브랜드화한 것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다채롭게 펼쳐진다.

가장 먼저 열리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해외초청 9팀을 비롯해 54개팀이 원도심 길거리 마당무대에서 판을 벌인다.

이 행사는 그동안 마당극, 인형극, 마임, 탈놀이, 국악, 서커스, 콘서트, 로컬스토리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순수민간 예술축제로 손꼽힌다.

첫날 개막놀이 ‘별난만세’에서는 목포의 근대시민을 재현한 거대인형과 현재의 시민이 함께 목포 4·8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유쾌하고 신명나는 난장을 연다.

또 중국, 몽골, 볼리비아, 캐나다, 브라질 등의 민속음악과 춤으로 꾸며지는 해외공연과 국내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의 ‘다크니스 품바’, 강릉단오제보존회의 ‘강릉관노가면극’, 국악그룹 타고의 ‘원스트링즈’ 등 60여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목포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목포 로컬스토리’는 올해 고하도 감화원터, 조선미곡창고, 양동교회, 대반동 방파제 등 총 4곳에서 열린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에 이어 올 가을 목포에는 매주마다 다른 컨셉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왕년의 목포축제(9월 6~8일), 목포문화재야행(20~22일), 목포항구축제(10월 3~6일), 서산동 연희네슈퍼 일원에서 열리는 골목이 춤춘다(18~20일), 북항노을축제(125~27일), 매주 주말 버스킹 공연 등 낭만항구 목포는 가을 내내 풍성한 볼거리로 관광객을 맞는다.

시 관계자는 “올 가을 목포에 오시면 맛있는 음식에 입이 즐겁고, 해상케이블카와 목포가을페스티벌로 눈과 귀가 즐거워 질 것”이라면서 “가을여행은 낭만항구 목포로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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