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문가 김종식 목포시장 시정 구습 개혁 의지도 계획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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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전문가 김종식 목포시장 시정 구습 개혁 의지도 계획도 없다
  • 류용철
  • 승인 2019.09.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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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목포시 행정이 저급한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행정 전문가인 김종식 시장이 취임한 민선 7기 목포시 행정이 과거 답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더욱 저열한 방식으로 정치적 행정을 추진하면서 행정의 신뢰성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스트롯 공짜 관람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목포시가 시민들에게 해명한 것이 모두 거짓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김 시장의 사과문도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 티켓을 샀다고 하는 목포시 공직자들 모두가 이미 표가 매진돼 좌석이 없는데도 현장에서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한다. 이런 거짓말을 믿을 목포시민이 과연 몇이나 있을 것인가. 당장 모든 사실을 밝히고 시민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지난 6일 열린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식도 잡음으로 논란이 됐다. 시는 태풍 북상으로 기관장 초대 없이 간소하게 치르겠다는 회사에게 김종식 시장이 참석할 수 있는 개통식을 요구했다. 박홍률 전 시장이 참석한다는 이유로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개통식 행사에서도 시는 케이블카 추진에 일등 공신인 박 전 시장을 커팅식과 좌석배치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토록 한 의혹을 사고 있다. 참 옹졸한 행정이다.

맛의 도시 목포 사업도 신안군정보다 뒤쳐진 행정이란 지적이다. 신안군이 섬 맛의 산업화를 위한 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했다. 신안군이 목포시 맛의 도시 조성 행정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 맛의 도시 선포식과 으뜸 맛집 선정으로 시민들의 비판과 질책을 받아온 목포시 행정과는 대조적이다.

2019년 목포야행 실무위원에서 선거 캠프 인사가 참여해 프로그램을 선점했다. 올해 목포야행이 작년 행사 베끼기 수준이란 지적이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가 실무위원회 참여한 이유기도하다. 또 축제 추진 실무자 공무원들도 1월에 보직 이동으로 행사에 무지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도 한몫했다니 참 한 심한 축제 행정이다.

준비 없이 추진하는 목포사랑상품권도 문제다. ‘카드깡’으로 상품권 발행을 중지했던 목포시가 또 다시 활성화 대책 등 아무런 계획 없이 상품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 해남군, 무안군 등보다 못한 목포시 행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가맹점 참여 상점이 41%에 불과한 5천 곳이라는 시의 발표가 있었지만 시 홈페이지에는 3천600곳만 공시된 상태다. 과장된 발표로 활성화 대책 비난을 피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을 또 기망하려는 것인지 의문이다.

목포시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지 못하고 생색내기 사업으로 추락하고 있다. 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지만 대상 시민들은 부조리한 행정을 성토하고 있다. 시민들의 주장에 목포시가 경청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목포 도시 경쟁력이 매년 추락하면서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목포시 출생률이 0.9%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에도 뒤쳐진 수치다. 하지만 시에는 출산율 증가 대책이 없다. 심각한 행정 방기이다.

행정 전문가라며 당선된 김 시장에 대한 평가에 시민들이 냉혹하다. 취임 1년이 됐지만 목포 미래 비전에 대한 제시는 없는 채 시민들을 정파적으로 편가르기 하면서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원인은 김 시장이 목포에서 정치적 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독자적 정치 기반 취약성은 시정 농단 세력을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대책을 세워야하지만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목포의 미래 발전을 위해 김 시장이 현 문제점을 인지하고 대책을 시민들에게 내놓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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