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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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존중”
  • 류용철
  • 승인 2019.09.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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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과 관련해 지지와 당부의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오전 11시30분 조 장관의 임명이 재가된 직후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존중한다"며 "사법개혁에 대한 공약과 국민적 열망을 대통령께서 용단했다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 해소를 명백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청문회 과정에서 국민, 언론, 야당에서 제기한 의혹은 남아있다"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수사에 개입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직전, 박 의원은 “국민적 반대가 심하니 임명을 안 할 것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대통령은 (임명) 하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같은날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라디오에 나와 이 같이 밝히고 “심지어 탄핵 이런 이야기도, 하야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정 전체, 국가를 위해서 대통령은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선 “한국당에서는 지금까지 말만 있지 증거는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공은 검찰로 넘어갔다. 칼은 검찰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자신이 1999년 문화관광장관으로 입각했으나 이듬해 한빛은행 불법 대출 사건의 여파로 장관직에서 물러났던 점을 언급, "(당시) 검찰수사,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받으며 현직 장관 신분으로 갈 수 없어서 사퇴했는데, 나중에 검찰이 기소도 못 하니 결국 장관 자리만 날아가고 억울하더라"면서 "이런 억울한 일이 조국에게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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