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하당노인복지관, ‘한가위 맞이 사랑의 과일 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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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하당노인복지관, ‘한가위 맞이 사랑의 과일 나눔 행사’
  • 이효빈
  • 승인 2019.09.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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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 사회복지법인 이랜드복지재단 하당노인복지관(관장 신성화)은 한가위를 맞이하여 목포애향초등학교와 함께 독거 어르신들에게 과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목포애향초등학교(교장 장사익)와 하당노인복지관은 추석이 되면,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에게 드릴 과일을 모아 바구니를 만들어 포장하고, 직접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방문까지 하여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진행한 과일 나눔 행사는 참여하는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으며, 전년도보다 더욱 많은 바구니를 모아주었으며, 손편지까지 작성하여 어르신께 전달하니 감동이 배가 되었다.

한가위 사랑의 과일 나눔에 참여한 김순자(가명) 어르신은 “이번 추석, 혼자 보낼 생각에 슬펐는데 우리 학생들이 직접 전달해주러 와줘서 고맙고, 오늘이 최고로 행복한 날이다”고 하셨다.

장사익 교장은 “한가위를 맞이하여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우리 목포애향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눔을 통해 더욱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소외된 어르신들을 생각하고 돌아보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덕목은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신성화 관장은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이끌어가는 목포애향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목포애향초등학교 김나영 학생회장은 “전교학생회 주관으로 준비과정부터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용돈을 모아 직접 과일을 사고 모아서 사랑의 편지와 함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과일을 나누어 드리는 전통을 이어가게 되어 자랑스럽고 보람있는 하루였다”라고 했다.

목포애향초등학교와 함께한 이번 행사는 따뜻한 정을 나누고,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나눔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우는 소중한 인성 교육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목포하당노인복지관은 목포지역 독거노인 2,500여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방지를 위한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및 응급안전알림서비스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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