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최고 음식 낙지, 한정식, 민어회 꼽혀
상태바
목포 최고 음식 낙지, 한정식, 민어회 꼽혀
  • 김영준
  • 승인 2019.09.17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KT, ‘관광 활성화 방안 공동 연구’ 보고회 개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목포시와 KT가 ‘천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0일 시는 목포 관광 활성화를 위해 KT와 공동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와 KT는 7월 16일 업무협약을 하고, 목포 천만 관광객 달성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시는 추진 중인 관광 사업, 축제, 관광 통계 등 관광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제공했다.

KT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 여행실태 조사, 관광객 및 소셜네트워크 빅데이터, 설문,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목포시 관광의 현황과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KT는 보고회에서 2018년 목포시 관광객 중 68%가량이 광주전남에서, 경기 수도권에서는 16.7%가량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용 이용이 77.9%로 전국 평균 72.4%보다 높았다.

고속·시외 버스 10.6%, 철도 이용이 5%라고 KT는 분석했다. 

소비지출은 40대 연령층의 소비 비율이 29.8%로 높았으며 20대 관광객은 방문 비율(19.9%)보다 소비지출(12.7%)이 낮았다.

목포 최고의 음식으로 낙지, 한정식, 민어회 등이 꼽혔다.

목포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전 연령대에서 고루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30대 이하 비중은 줄고, 40대 이상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는 유달산, 근대역사문화공간, 갓바위 문화타운, 평화광장 등으로 나타났다.
숙박하지 않는 당일 여행객이 많았다.

목포 여행 관련 연관어 분석에서는 바다, 근대역사, 사진, 식당, 카페,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KT는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정보, 교통, 관광콘텐츠, 음식, 숙박 5가지 분야에 대한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
정보 분야로 SNS를 통한 관광 홍보 활성화를, 교통으로는 KTX, 버스 등을 이용해 방문하는 관광객 시내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과 관광지 주차시설 확충 등을 제안했다.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관광지별 테마 포토존 조성, ICT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음식 분야에서는 맛의 도시 목포를 대표할 음식 개발, 야시장 운영, 포차 거리 조성 등을 제안했다.
체류형 관광객 유인을 위해 특색 있는 다양한 테마의 숙박시설을 확충도 제안했다.

시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분석·활용해 천만 관광객 달성을 위한 관광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선도하는 관광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