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연구소 설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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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 연구소 설치해 주세요”
  • 김영준
  • 승인 2019.09.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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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농촌진흥청 방문해 건의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무안군은 김 산 군수가 지난 9일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전국 최대 파속작물(양파, 마늘) 주산지인 전남 서남권에 양파와 마늘 연구소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가 연구기관은 대부분 작물 주산지를 중심으로 설치돼 있지만 무안군을 비롯한 전남 서남권은 양파와 마늘 등 파속 채소 전국 최대 주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기능은 축소돼 왔다. 

무안군 내 파속작물 연구기능은 지난 1994년부터 작물원 목포시험장(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전신)에서 양파와 마늘 연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2015년부터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 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연구실로 축소·운영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파속채소 연구실은 양파, 마늘, 파 품종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연구를 추진 중이나 규모나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지역의 양파와 마늘 등의 생산액이나 재배면적, 농가 수 등을 감안할 때 연구 기능의 확대가 절실히 요구된다는게 무안군의 입장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면담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파속작물 연구실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양파·마늘 연구소로 확대하고 연구 기능을 강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앙파·마늘 연구소가 설립돼 연구기능이 확대되면 양파 마늘 기후변화에 따른 연작장해 및 병해충 방제 연구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가 연구기관과 지자체간 상호협력으로 양파·마늘 연구분야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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