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음식점 불친절 바가지 요금 ‘강력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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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음식점 불친절 바가지 요금 ‘강력단속’
  • 김영준
  • 승인 2019.10.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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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시장 주재 긴급간담회… 과태료·영업정지 등 추진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을 계기로 호재를 맞고 있는 관광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에 대해 목포시가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지난달 24일 목포시는 시청에서 김종식 시장 주재로 위생업소단체, 북항권 상인단체, 택시업계,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24일 목포시는 시청에서 김종식 시장 주재로 위생업소단체, 북항권 상인단체, 택시업계,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목포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김종식 시장 주재로 위생업소단체, 북항권 상인단체, 택시업계,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으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나 일부에서 음식점의 부당요금과 불친절 문제 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시와 참석자들은 부당요금과 불친절 사례는 오랜만에 맞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중대한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했다.
또 더 이상 관광객들의 불만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과 처벌 등을 통한 방지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시는 상인회와 택시업계 등 관련기관의 자구책 마련을 요구하고, 불친절과 일부의 부당요금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단속과 처벌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시 홈페이지 배너를 통한 ‘One Stop 부당요금 및 호객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수시 위생 점검, 과태료 처분, 영업정지, 사업개선명령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음식업소의 단품음식 개발과 소위 '스키다시' 축소를 통한 메뉴단가 인하, 외식업 컨설팅 등을 유도하는 등 행정지도와 처벌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음식업소 등에서도 부당 업주로 인한 선량한 상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손님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가격표 부착과 방문손님 인원에 맞는 적정금액 권유 및 양심저울 설치 등 다양한 자정 대책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하늘이 목포에 내려준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온 시민과 함께 목포도약의 불씨를 살려나가겠다”면서 “일부의 이기심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매도당하지 않도록 전방위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하고, 강력한 처벌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24일 오전 목포시청에서 위생업소·단체와 상인회, 택시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식 시장이 주재하는 기관·단체 긴급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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