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안의 잠든 마법을 깨워라-체인지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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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의 잠든 마법을 깨워라-체인지오버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10.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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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평범한 일상을 깨고 마녀로 변한 소녀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마법 대결과 싸움이 어우러진 영화 <체인지오버>가 전격 개봉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주인공인 ‘로라 찬트’(에라나 제임스)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로라는 선천적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졌지만 어린 남동생 ‘잭코’(벤지 퍼체이스)를 돌보기에 바빠 능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을 지켜보는 듯한 전학생 ‘소렌슨 칼라일’(니콜라스 갈리친)에게 호감을 갖던 와중 수상한 할아버지 ‘브라크’(티모시 스폴)가 자기 주변을 맴도는 것을 느낀다. 잭코는 우연히 브라크에게 끌려 골동품 인형으로 가득한 컨테이너에 다녀오더니 별안간 아프기 시작하고 로라는 소렌슨을 통해 브라크가 동생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중임을 알게 된다.


이에 로라는 마녀 가문의 혈통으로 영능력을 가진 소렌슨의 힘으로 목숨을 걸고 마녀가 되는 체인지오버를 시도하며 브라크에게 맞선다.

동명의 소설은 저자 마가렛 마이가 지난 1984년 214페이지 규모로 출간했다. 소설은 출간된 그 해 카네기 메달 수여는 물론 각종 도서, 도서관 관련 상을 휩쓸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설 결말에는 브라크를 무찌른 로라가 어둠의 힘에 빠져들게 되자 이를 거부하는 대신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을 포기하며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35년 만에 영화화된 이번 작품에서는 마법의 연출, 어둠의 힘과 관련한 사건의 진행, 로라와 소렌슨의 호감 등을 어떻게 연출해 냈을지 눈길을 모은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시리즈 등 판타지 관련 영화들은 원작 소설을 뛰어넘었다는 평을 들으며 또 하나의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체인지오버>가 선배작들을 뛰어넘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시네마라운지MM에서 상영중이니 상영시간표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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