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최첨단 실습선' 세계로호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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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대 '최첨단 실습선' 세계로호 취항
  • 류용철
  • 승인 2019.10.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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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톤수 9196t 길이 133m 최대 239명 승선
주유없이 희망봉 거쳐 뉴욕까지 항해 가능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해양대학교는 글로벌 해양리더 양성의 핵심이 될 '세계 최첨단 신조 실습선' 세계로호의 취항식을 오는 27일 오전 11시 목포해양대 특설무대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취항식은 개회 선언과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축사, 취항서 전달, 축하 세레모니 및 세계로호 선상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세계로호는 2015년 기본설계를 거쳐 2016년 2월부터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 지난 2월 최종적으로 대학 측에 인도됐다.

총톤수는 9196t이며, 전체 길이 133m로 최대 239명이 승선할 수 있다.
한국에서 출발할 경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희망봉을 지나 미국 뉴욕까지 추가 연료 주입 없이 한번에 항해할 수 있다.
선박은 전세계적으로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협약과 우리나라 선박안전법 등에 따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승선실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운회사에서 운항하는 실제 선박과 비교해 보다 최첨단 시설과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실제 운항선박과 동일한 수준 이상의 환경에서 승선 실습이 가능하도록 건조됐다.

목포해양대학교 관계자는 "신조 실습선 세계로호의 취항을 계기로 해기품질교육의 전문성이 더욱 향상됨에 따라 전세계 승선 실습교육의 모범적인 표준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우수 해양인력 양성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취항식에는 목포시와 전남도 및 중앙정부 관계자, 해운회사 대표이사, 동문 등 1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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