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목포 서산 온금 재개발 면적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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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목포 서산 온금 재개발 면적 축소한다
  • 김영준
  • 승인 2019.10.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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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10년 넘도록 제자리걸음인 서산·온금 제1지구 재개발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재개발이 추진될 목포시 서산 온금지구.
재개발이 추진될 목포시 서산 온금지구.

조선내화가 요청한 등록문화재 추가지정을 목포시가 문화재청에 신청했고, 재개발조합은 사업 기간 연장과 아파트 규모 축소 안을 제시해 재개발 사업이 재추진된 것.

서산·온금 재정비사업 1구역 20여만㎡ 한가운데 조선내화 부지 3만6천여㎡ 중 공장건물 3동과 굴뚝, 가마 등 7천6백여㎡가 등록문화재로 2017년 지정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조선내화는 이어 지난해 7월 추가로 옛 째보 선창 부지 등 7천100여 ㎡도 목포시에 문화재로 등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개발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목포시는 1년여 동안 문화재 등록신청을 미뤄왔다.

그러나 재개발 조합이 조선내화 부지를 제외하고 재개발을 추진하는 변경안을 목포시에 제출했다.
재개발 규모를 20%가량 축소하고 내년까지인 사업 기간을 2천24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목포시는 이에 따라 최근 문화재청에 조선내화 부지의 추가 문화재 등록을 신청했다. 등록문화재 지정 여부는 1년여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조선내화 측에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본 종합정비계획을 문화재청에 신청해 검토의견을 받고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산·온금지구 재개발계획 변경안은 주민공청회와 목포시, 전남도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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