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제 도의원,“구 청호중 교육시설로 리모델링” 도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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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제 도의원,“구 청호중 교육시설로 리모델링” 도정질문
  • 류용철
  • 승인 2019.10.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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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폐교활용 대책 촉구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은 지난 25일 전남도의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 나서 ‘전남교육청 폐교활용 대책’과 ‘소방차 진입 장애 학교 대책’을 비롯해 ‘초등스포츠강사 신분 안정화 계획’ 등 현안에 대해 집중질문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혁제 도의원(목포4선거구)
이혁제 도의원(목포4선거구)

교육행정 질문에 나선 이혁제 의원은 장석웅 교육감을 상대로 현안 사업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면서 전남교육청 산하 폐교활용방안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폐교 중 도심에 남아있는 대형폐교의 활용이 시급하다. 그대로 방치했을 때 범죄장소, 화재 등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구) 목포청호중 건물이 도심 폐교 활용의 선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공동주택단지로의 개발은 반대한다”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교육감은 “청호중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것은 반대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전남형 창의융합 체험·교육 통합센터 구축을 준비 중이다”면서 “청호중은 교육 시설로 리모델링해 이용할 것이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센터 내 녹지공간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혁제 의원은 “그동안 교육위원회에서도 지속해서 (구)목포청호중 활용방안을 강구하라 집행부를 압박해 왔으나 진척되지 않자 도정 질문에서 교육감의 의지를 확인하고자 했다”며 교육감의 긍정적 의지에 감사를 표했다.
또 이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약속했던 초등스포츠강사 무기 계약 전환을 집중 질의했고 장 교육감은 “지속해서 처우개선 및 고용안정에 노력하겠다”며 신분안정화에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친일잔재 청산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전남교육청 산하 각 기관 물품 중 전범기업 제품이 상당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며 교육청을 비판했다.
이혁제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전남교육청 공유 물품 중 빔프로젝트의 48%가 일본제품이고 이 중 11%는 전범기업 제품으로 나타났다. 캠코더는 52%, 복사기는 57%가 일제였으며 카메라, 인쇄기, 악기 등 총 69억 원 상당의 제품들이 일제로 밝혀졌다.

이에 장석웅 교육감은 “행정지도를 통해 일본 전범기업 제품 구매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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