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웃음-이기식 웃음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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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웃음-이기식 웃음박사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10.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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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웃음박사
이기식 웃음박사

[목포시민신문] 목포는 호남반도 서부권의 수도이다.

수도는 중심메카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터전을 형성하는 책임행정기관이다.

그러나 지금껏 아쉬움은 없었을까!

필자가 제2의 고향이라 일컫는 목포는 늘 한쪽부분이 아쉬웠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중가요 목포의 눈물이 말하듯, 역사적 운명을 이야기하고 시민들의 에고적인 삶을 잘 표현하였다.

1935년에 특유의 비음과 창법으로 십대인 이난영은 목포의 눈물로 을 담았다.

깊은 한과 울분이 나라 잃은 아픔과 서러움을 달래주는 어머니의 모성애를 안겨주었다.

언론에서 보듯 당시 목포의 눈물은 목포의 애국가로 이 지역 출신 정치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의 애창곡으로 팬들의 함성과 지역연고의 자존심으로 단합을 응집했던 해태타이거즈 응원가로 불러져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누군가 이 노래를 부르면 이 지역 사람들은 대통의 합창을 한다.

그러나 목포의 눈물도 기성세대의 한정된 세월의 상징이 아니었을까!

청소년들의 세대에 목포의 눈물을 아는 친구들은 소수에 불가했다.

 

이제 목포는 웃어야 한다.

현재의 목포는 행복한 도시 낭만항구로 거듭나길 원하고 있다.

아담한 항구도시로 작은 몸집에 포근함과 목포만의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생산효율성과 감성의 도시로 태어나야 한다.

사람 사는 동네 사람냄새가 나는 맛과 멋의 고장으로 자리매김은 늘 외부 관광객들을 유도하는 새로운 도시로 목포의 상품을 알리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북항 노선을 상징성 회 타운 먹거리 관광산업으로 기대를 했었지만 그 이후 적지 않은 서운한 이야기들이 들려왔던 게 사실이다.

최근 목포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느름의 미학인 슬로우시티 선정과 전국적으로 자랑할 만한 최대 장거리 해상케이블카의 관광산업을 마련하였고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할 구미(九味)맛을 자랑하는 먹거리산업과 평화광장에서 펼쳐진 문화,예술과 감성의 포지셔닝을 추구하는 다양성은 목포만의 자랑일 것이다.

 

인간은 누구든지 행복하길 갈망한다.

내가 사는 목포에도 낭만의 행복을 느끼기 위한 준비가 되어있고

목포에 대한 긍지를 가져야 할 때가 절실하다.

목포를 뒤로하고 삶의 터전에 변화를 주려는 사람들은 증가하지만

목포의 삶의 터전에 아쉬움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외부관광유입 기반시설들을 확충하고 손님맞이에 철저한 준비가 되었다면 시민들은 그 손님들을 위해 웃음으로 맞이하는 서비스정신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제는 목포사람들의 속내를 공감해야 되지 않겠는가!

목포의 눈물이 표현했던 서러움은 이제 역사 속으로 담자.

외부손님들을 맞이하려는 내 집앞 마당 쓸기와 정성스레 준비한 맛 나는 음식마련은 바로 목포시민들의 대표적인 행복의 씨앗인 웃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찾아오는 손님보다는 맞이해야 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목포시민들의 웃음이 행복한 낭만항구 목포를 건설하는데 초석이 되어야 한다.

웃음은 전염된다고 한다.

웃을 일이 없어 웃지 못한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웬지 씁쓸하다.

목포시민들의 웃음도 찾아오는 손님들의 웃음도 다 우리들의 몫이 된다.

볼거리 제공하는 환경시설확충도 중요하겠지만,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소중히 여길 때 가

지금인 듯싶다.

그 누구의 웃음도 좋다지만, 먼저 웃어야 할 사람은 바로 목포시민이다.

목포야 웃자! 지금부터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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