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맛의 도시’ 위상 찾는다… 으뜸맛집 선정기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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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맛의 도시’ 위상 찾는다… 으뜸맛집 선정기준 강화
  • 류용철
  • 승인 2019.10.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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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직접 신청·블라인드 심사 도입
기존 업소 대상 현장암행 감시단도 운영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시가 ‘2020년 으뜸맛집선정을 앞두고 기준을 강화하고, 기존의 맛집을 암행 감시하는 등 맛의 도시위상 정립에 나섰다.

시는 28일 소회의실에서 ‘2020년 으뜸맛집신청 업소 142개소를 대상으로 맛집 선정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맛집 선정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등을 통해 이뤄진다.

평가는 식품업계·관광업계·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 19명이 참여하는 으뜸맛집선정위원회가 맡는다.

선정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설문과 실태조사만으로 선정한데 따른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신청토록 하고, 블라인드 심사 등을 도입했다.

으뜸맛집은 12월까지 선정작업이 완료되며,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원이 주어진다.

지도 및 시 홈페이지 등 홍보 지원, 위생·서비스 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 사업을 통한 맛집 품질유지 지원, 시설 운영 및 개선을 위한 지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업주 본인들이 직접 으뜸맛집에 신청하도록 하면서 맛에 대한 자신감이 커 효과가 더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으뜸맛집에 대해서도 암행감시 등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 감시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목포시의 으뜸맛집은 지난해 선정된 100곳 중 원산지 위반과 영업주 변경, 대표메뉴 변경 등의 사유로 해제된 3곳을 제외한 97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곳들을 대상으로 10여명으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미스터리 쇼퍼(현장암행 감시단)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암행 감시단은 지속적인 고객유치와 품질유지를 위해 고객의 신분으로 매장을 방문하고, 매장·서비스 등에 대한 수준을 암행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 사람을 말한다.

으뜸맛집의 품질과 서비스를 불시에 점검하는 현장암행 감시단11월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으뜸맛집 점검 대상을 무작으로 선정돼 현장 암행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3회 이상 적발됐을 경우 선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취소여부를 결정하는 등 강력한 처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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