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심플] 코엔 형제 감독 전설의 데뷔작 국내 첫 개봉
상태바
[블러드 심플] 코엔 형제 감독 전설의 데뷔작 국내 첫 개봉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10.22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민신문] 코언 형제의 데뷔작 <블러드 심플>(1984)35년 만에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한다. 형 조엘 코언과 동생 에단 코언이 함께 만든 <블러드 심플>은 미국 독립영화를 이끌어갈 새 기수의 등장을 알린 영화이자 거장으로 성장하는 두 형제 감독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 영화는 애비(프랜시스 맥도먼드), 줄리안(댄 헤다야), 레이(존 게츠)의 삼각관계에 사립탐정 로렌(에밋 월시)을 주요 변수로 등장시킨다. 술집을 운영하는 남편 줄리안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애비는 줄리안의 술집에서 일하는 레이와 불륜을 저지른다. 사립탐정 로렌을 통해 애비의 외도를 알게 된 줄리안은 살인을 청부하는데, 로렌은 돈만 챙기고 사람은 살려둘 요량으로 사건을 조작한다. 이때부터 일은 걷잡을 수 없이 꼬인다. 잘못된 추측과 오해, 거짓말과 무지가 이들의 관계를 파탄낸다.

35년 전 영화인 만큼 배우들의 초창기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크다. <파고>(1996)<쓰리 빌보드>(2017)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번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맥도먼드의 데뷔작이 바로 <블러드 심플>이다. <블러드 심플> 이후 조엘 코언과 결혼한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아리조나 유괴사건>(1987),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2001), <헤일, 시저!>(2016) 등 코언 형제 영화에 단골로 출연한다. 간결하고 힘 있는 하드보일드 범죄영화 <블러드 심플>은 제1회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하면서도 불안해 보이는 붉은 배경과 자동차 조명을 뒤로 한 남자가 힘겹게 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림자에 가려 얼굴이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남자가, 위험해 보이는 삽을 들고 유유히 다가오고 있는 모습은 왠지 모를 공포감을 선사하며 둘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열린 제23회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 특별 초청받아 상영 기간 모두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등, 정식 개봉 전부터 국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84년에 제작된 '블러드 심플'1998년 디렉터스 컷으로 재편집됐고 다시 4K 리마스터링 디렉터스컷 버전으로 복원돼 국내 최초 극장 개봉을 하는 이 영화는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목포 시네마라운지MM에서 관람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