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시>
비싼 낙지
흥부네집 통방만한 복지관 휴게실
TV를 보던 완영의 청춘들이
화면속 어떤사람을 보더니
합창이나 하듯이
쭈꾸미--- 쭈꾸미 --- 하였다.
그래도 한때는
무시무시하고 어마어마한 사람이었는데
쬐끔 대접해서
‘낙지’라고 부르는게 어떨까? 하였더니
만장일치로 거절했다
그 이유는
‘낙지’가 얼마나 비싼데---, 였다
전동철
-2015 전국어르신 백일장대회 최우수상
-하당노인복지관 미소드림 봉사대
-제3회 JTI 신 노년 문학상 대상
-수레바퀴 문학상
-도민백일장 3회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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