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김희정 소방장, 올해의 구급대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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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 김희정 소방장, 올해의 구급대원 선정
  • 노경선
  • 승인 2012.12.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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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올해의 우수 구급대원으로 소방장 김희정 대원을 선정했다.

김희정 대원은 올 한해 임산부 병원이송 중 구급차 내에서 3명의 신생아를 출산하는데 산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대원으로서 지난 17년간 근무 중 16여 명의 출산 도우미 역할을 수행, 산모와 신생아에게 신속한 응급처치실행과 새 생명의 탄생에 많은 공을 세워 주위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준 주인공이다.

특히 지난 11월 6일 23:00경 무안군 해제면 창매리 다문화가정(브이뚜이/25세/베트남)의 임산부가 심한 산통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 도중 갑자기 양막이 파열되어 심한 진통을 호소했다. 그러자 김 대원은 분만이 진행됨을 직감하고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해 건강한 남아를 출산토록 도왔다.

김 대원은 출산 다음날에도 입원한 병원을 찾아 산모를 보살피며 미역과 쇠고기를 전달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아끼지 않은 성실하고 정이 많은 대원으로 전해진다.

김 대원은 올 한해 500여 건의 응급환자를 병원에 긴급 이송해 소중한 생명 구호활동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을 통한 생명존중 실천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목포소방서에서 올해 우수 구급대원으로 선정해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노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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