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 걸어서 알프스 몽블랑을 넘다-⑦
상태바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 걸어서 알프스 몽블랑을 넘다-⑦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11.06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걷는 육체의 피로감이 따뜻한 잠자리 제공
고봉과 함께 걷는 호사에 산장 음식 풍성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

[목포시민신문] TMB 트레킹 6일차-산행거리 15km

사돈이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통신이 안 되는 지역이라 카고 백 운반 차량을 타고 먼저 가시면서 저녁 때 만나기로 했다.

오늘도 8시부터 르사피유에서 산행을 시작해 오르막길을 타고 힘든 코스를 쉬었다 올라 3시간 20분 만에 본홈메 산장(2443m)에 도착해 점심을 먹으면서 따뜻한 뱅쇼(4유로)를 마셨다. 오므라이스가 참 맛있고 연한 야채와 같이 먹으니 별미였는데 뱅쇼는 과일 맛이 적고 알코올이 많아 별로였다. 이 산장을 36년 운영한 주인이 9월부터 새 주인으로 바뀐다며 요한 가이드가 아쉽다고 설명했다.

 

콜뒤본옴므(2329m)에 도착해 웅장한 몽블랑 산군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고 시원한 풍경을 사진 찍었다.

내려오는 길에 나무기둥의 두개 구멍에 카메라가 있어 트레킹 인원을 파악하는데 작년 45,000명이었다고 한다.

계곡에 잔설이 있어 눈밭 위를 걸으며 손으로 눈을 쥐어보니 시원하였고 여름에 눈 위에서 사진을 찍는 경험을 했다.

 

라발므(1706m) 산장에서 콜라를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낭보항 산장 (1459m)을 거쳐 과거 로마군이 프랑스를 침략 시 이용한 로만로드를 걸어 레콘타민 (1167m)에 도착 후 작은 노틀담 성당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버스로 숙소까지 이동하는데 근처에 포테토 스키장이 보이고 아름다운 집들이 산자락 밑에 운집해 있고 10시간 만에 라젤리노테 산장에 들었다. 산행 중 표지판은 다음 지역의 고도와 산행시간만 표시되고 현 위치의 이름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산장의 식사가 모두 수준 이상으로 맛있고 깔끔하고 특색이 있어 좋았다. 방과 침대도 좁지만 따뜻하고 잠자기에 참 편했다.

 

*여섯째 날: 아름다운 라젤리노테 산장(레콘타민)

*여섯째 날: 라발므 산장 가는 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