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농협, 관광 전도사 비지땀… 새로운 지역상생협력 모델제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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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농협, 관광 전도사 비지땀… 새로운 지역상생협력 모델제시 눈길
  • 류용철
  • 승인 2019.11.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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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사와 협약 관광객 유치위해 자체 예산 전국 홍보
두 달 만에 2천명 발길 관광지 음식점 등 서비스까지호평
로컬푸드점 연계 관광코스 개발 조합원 소득증대 일석이조
옥과농협 조합원들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탑승했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이 목포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면서 지역 공공기관의 새로운 지역상생발전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포농협은 목포해상케이블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제휴협약을 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목포농협은 지난 98일 개통한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낭만항구 목포를 알리기 위해 자체적으로 홍보전단을 제작해 전국 1118개 농협, 농협중앙회, 농협은행에 발송했다. 이와 함게 목포농협은 농협 임직원 10만명이 사용하는 사내의 내부 통신망과 목포농협의 홈페이지을 통해 주기적으로 홍보를 추진했다.

목포농협이 자체 예산으로 제작해 전국 농협 조합에 배포한 목포해상케이블카 안내 팜프렛.
목포농협이 자체 예산으로 제작해 전국 농협 조합에 배포한 목포해상케이블카 안내 팜프렛.

그 결과 두 달여 만에 2천여명이 목포를 찾는 성과로 냈다. 지난 920일 곡성농협의 방문을 시작으로 곤명농협(사천), 농산계룡농협(논산), 오천농협(보령), 옥포농협(대구), 조치원농협(조치원), 창선농협(남해), 해평농협(구미), 판부농협(원주),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전남지역농협 등 전국 각지의 조합원과 임직원 들이 줄을 이었다.

목포 방문 문의가 넘치면서 목포농협은 자원봉사팀을 가동하고 방문객들 지원에 나섰다. 방문객들을 사전에 파악해 해상케이블카 장류장까지 안내에서부터 지역관광, 먹거리, 기념촬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목포농협이 나서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현장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하면서 목포농협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까지 가져오면서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산양농협 조합원들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탑승했다.
산양농협 조합원들이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탑승했다.

목포 방문객들이 줄을 이으면서 목포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기 위해 설치,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를 선보여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은 이번 관광객 유치 사회공헌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공공기관의 지역상생협력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하나로 마트와 연계한 로컬푸드직매장을 지역농협의 선진지 견학 코스로 운영돼 지역홍보와 더불어 지역 농산물 판매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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