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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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
  • 류용철
  • 승인 2019.11.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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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지역사회 공동 운명체 목포와 함께 상생해야”
지역 잘살면 조합원도 번영…지역 현안 함께 고민하는 혜안 필요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

지역사회와 새로운 상생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

목포농협은 조합원들의 수익 보존을 위해 일을 한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모두 지역사회 일원이다. 지역사회의 발전은 곧 조합원의 발전이다. 서로 상생하며 지역경제가 좋아져 살기 좋아지면 지역사회일원인 조합원도 잘 살게 된다. 지역경제는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운명공동체이다. 지역사회 경제는 작은 개개인의 가정경제가 모아 이루어진다. 개인의 경제적 성취감이 커지게 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의 규모를 크게 하고 활성화가 돼야 한다. 목포농협의 상생협력모델은 여기서 나온 것이다. 이번 목포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목포농협이 관광객 유치에 나서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목포는 조선, 관광, 농수산 분야 3대축의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다. 96일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이후 관광객들이 오고 있다.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목포를 방문해 지역 관광산업이 육성됐으면 한다. 그래서 관광객 유치에 목포농협이 나서고 있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전국 농협에 홍보를 했더니 많은 조합원들이 목포를 방문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목포를 방문하면 안내를 해야했다. 직원 3명을 전담으로 배치할 정도로 많이 찾고 있다. 목포시가 해야할 일을 목포농협에서 왜 하느냐며 핀잔도 있다. 지역관광발전을 위해 목포농협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며 조합원을 설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목포를 찾는 조합원들이 숙박할 경우 접대 아닌 접대를 하는 경우도 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많이 빼앗기고 있다. 직원들이 일심동체가 돼 하고 있다.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

지역 단위 조합이 지역 현안에 나서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지역경제발전에 헌신하는 모습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그동안 목포농협은 조합의 내실을 기하는데 노력했다. 여수신 실적이 전국 상위권이다. 아직 경영개선이 필요하지만 지역 현안에도 모른 척 할 수 없다. 조선산업 불황 등으로 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목포서민경제 활성화에도 나서야 할 필요를 느꼈다. 지역사회에 목포농협이 함께 갈 때 조합도 더욱 발전한다. 함께 가겠다는 목포농협을 지역민들이 좋게 봐주는 것 같다.

지역경제발전의 평소 갖고 있는 의견은

목포농협은 조합원들의 이익과 지역 금융에 최대한 노력하고 각 분야에서 각 기관이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기관들이 안정된 운영을 위해 서로 양보하며 도우면서 지역내 공동체적 경제를 이루며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목포농협이 올해 금융이익금을 신안 등 농어촌 단위 농협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목포농협이 지향하는 바이다. 더욱 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서로 가진 강점을 나누고 약점을 보완하면서 낙후된 전남 서남권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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