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 걸어서 알프스 몽블랑을 넘다-⑧
상태바
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 걸어서 알프스 몽블랑을 넘다-⑧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11.13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원. 알프스 산악마을 걷는 동화속 주인공
동행자의 유머 ‘사람 속 자연’ 진실 깨우쳐
조생구 원장
조생구 원장

[목포시민신문] TMB 트레킹 7일차 - 산행거리 12.5km

레 콘타민에서 라빌레떼로 이동하여 820분 몸풀기 운동 후에 출발했다. 아름다운 알프스의 산악마을을 바라보며 걸었다. 샴펠(1225m)마을이 참 아름다웠다. 소와 양이 풀을 뜯고 산 저편에 행글라이더 2개가 바람을 타고 올라간다. 살레레(1431m)마을에서 두 갈래 길에서 잠시 쉬었다 갔다. 말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데 한 마리는 앉아서 몸을 부볐다. 말 등에 상처가 나서 파리가 붙어있는데 평소 유머감각이 뛰어난 김영근 선생님이 왜 상처가 난지 아느냐고 묻고 "상처를 해서"라고 조크를 해서 모두 깔깔대며 웃었다.

 

삼나무 숲길을 황사나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마음껏 심호흡하며 걷는 것이 좋았고 빨간 마가목 열매가 있고 우측 계곡에서 폭포와 함께 쏟아지는 물소리가 들려 시원합니다. 트레킹 중 어디서나 먹는 물은 에비앙 생수처럼 좋은 물이라고 해서 물 걱정은 안하고 받아서 편하게 마셨다.

넓은 초원과 알프스의 산악마을 사이를 걸으며 동화속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계곡을 지나는 출렁다리를 지나며 비오나세 빙하를 보았는데, 원래 하나였는데 녹아 두개로 보이고 빙하로 덮였던 곳은 나무가 없어 구별이 되었다.

라 샬례떼 산장에서 부드러운 몽블랑 맥주와 환타와 컵라면에 햇반, 김치와 단무지까지 맛있는 한국식 식사 후 벨뷔(1801m)에서 두 칸짜리 산악기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높은 곳에 현대 중장비가 한 대가 보여 반가웠다.

산악기차를 타고 니데글르(2372m)에서 내려 직접 걸어 올라가 비오나세 빙하(4052m) 앞까지 가서 보았는데 빙하가 녹으면서 지저분해 신비로움이 사라져 아쉬웠다. 다시 산악기차로 벨뷔에 내려와 케이블카를 타고 레우쉬(980m)까지 하산했다. 케이블카 정류소에서 바라보니 정면 산꼭대기에 멀리 브레방 전망대가 보인다.

레우쉬의 안토인 호텔에 묵었는데 호텔에서 몽블랑과 에귀 뒤 미디 전망대가 보인다. 저녁식사 후 거리를 산책하는데 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번개가 쳐 숙소로 돌아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우렁찬 폭우가 쏟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