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독의 영화이야기]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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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독의 영화이야기]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11.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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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중국 드라마 23412

개봉

2019.11.21.

줄거리

1.친구의 부인과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내 눈앞에서 투신자살했다. 2.학교 폭력에 휘말렸는데, 가해자를 다치게 했다. 중퇴 상태다. 나는 살인자가 될 것 같다. 3.가족들에게 버려져 양로원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사랑하는 강아지가 사고로 죽었다. 4. 원조 교제 사실이 전교생에게 공개되었다. 엄마도 나를 포기했다. 지독한 현실, 탈출구 없는 삶 만저우리에 가면 코끼리를 만날 수 있을까?

 

11월 국내 개봉 확정!

베를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 최고 화제작!

후 보감독의 빛나는 데뷔작이자 유작으로 평단의 극찬 쏟아져!

 

전 세계 영화제와 평단의 찬사를 받은 화제의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가 오는 11,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티저 포스터는 일체의 카피나 설명 없이 회색 톤을 배경으로 홀로 있는 코끼리의 이미지로 시선을 강탈한다. '코끼리'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이 도달하고자 하는 이상향을 상징하는 만큼 영화를 보고 난 뒤 강렬한 잔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친구의 자살, 학교폭력, 원조교제 등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질 곳 없는 4명의 인물이 만저우리에 있는 동물원의 코끼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암울한 현대 중국 사회를 배경으로 청소년, 청년, 노년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사연을 정교하게 교차시킨 드라마로, 234분이라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상영 후 국내 영화팬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 국제비평가협회상, 55회 금마장시상식 최우수장편영화상, 각색상,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42회 홍콩국제영화제 관객상, 18회 뉴호라이즌필름페스티벌 관객상, 12회 더블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65회 시드니영화제 관객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그 외 토론토, 로카르노, 밴쿠버, 산세바스티안, 도쿄필름엑스 등 수많은 국제영화제에서 평단과 관객의 격찬을 받았다. 평단에서는 최고의 걸작 뉴요커’, ‘타협하지 않는 걸작 화이트 라이즈’, ‘가장 경이적인 데뷔작, 자비 없는 세상을 향한 냉소 가득한 러브레터 플레이리스트’, ‘에드워드 양 감독의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지아장커 감독의 <소무>를 연상시키는 데뷔작 필름 스테이지등 만장일치 찬사를 받았다.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소설가로도 활동했던 후 보 감독이 쓴 소설을 원안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를 완성한 뒤 후 보 감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오는 11월 개봉한다. 목포에서는 시네마라운지MM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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