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 걸어서 알프스 몽블랑을 넘다-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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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병원 조생구 원장 걸어서 알프스 몽블랑을 넘다-⑨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11.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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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를 품에 안고 걷는 즐거움 만끽
종주 마치고 샤모니 축제에 흠뻑 빠지다

[목포시민신문] TMB 트레킹 8일차 - 산행거리 7km

안개가 자욱하고 비올 확률이 높아 비옷을 준비했는데 날씨가 좋아지며 해가 나와 하나님께 감사하며 박수를 쳤다.

레우쉬에서 전용버스로 메롤렛(1370m)동물원 주차장 에서 내려 스트레칭 후 트레킹을 시작했다.

오르막 숲길을 지나 전망이 트인 곳으로 이어지며 예쁜 야생 산양 세 마리가 마지막 산행을 축하해준다. 트레킹을 하는 동안 가장 많이 보이는 야생화는 분홍바늘꽃 이었다.

벨라샤(2152m) 산장까지 가면서 반대편 몽블랑과 뾰쪽뾰쪽한 침봉군을 조망하면서 암벽과 돌길을 걸어 브레방(2525m)까지 1215분에 올라 감사하며 아내를 힘껏 허깅하며 종주를 자축했다.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 때 몽블랑 완주 증서를 받았고 감사의 뜻을 담아 와인 두 병을 샀다.

정상에서 몽블랑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조망한 후 케이블카를 타고 샤모니(1042m)로 이동해 TMB 종주를 마쳤다.

샤모니 시내에서 UTMB826일부터 91일까지 한다고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발마 광장에 소쉬르와 자크 발마의 동상을 보았는데 오른쪽이 스위스의 자연과학자요 제네바대학교 교수였던 '소쉬르'이고, 오른손으로 몽블랑을 가리키고 있는 인물이 '자크 발마'이다.

몽블랑 초등했던 샤모니의 의사인 '미셸 가브리엘 파카르' 동상이 있는데 1786년에는 자크 발마의 시기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후일에 인정되어 동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머큐어 호텔에 여장을 풀고 아름다운 샤모니를 둘러볼 수 있는 자유 시간을 가졌다. 샤모니 기차역에서 파리행 떼제베 고속기차를 보았고, 시내 상점을 돌아보며 UTMB의 축제 분위기로 대형스크린에서 실황중계를 하고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샤모니의 축제를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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