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 19일 보건소 압수수색...시의원 '특혜예방접종' 진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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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 19일 보건소 압수수색...시의원 '특혜예방접종' 진위 가린다
  • 류용철
  • 승인 2019.11.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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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경찰이 목포시의회 일부 의원이 특권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진위여부를 밝히기 위해 목포시 보건소를 압수수색했다.

목포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목포시 보건소에 수사관을 보내 예방접종 관련 서류와 검퓨터 파일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목포 보건소 7급 공무원 A씨가 지난 7일 시의회로 출장을 가 일부 시의원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한 뒤 수사 확대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A씨를 불러 조사한 뒤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입건 이후엔 소환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가 없고 의료시설이 아닌 곳에서 실제 예방 접종이 이뤄졌는지, 시의원들이 직위를 이용해 의회에서 예방 접종을 받았는지 등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시의원들은 예방 접종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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