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박용․김근재 시의원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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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 박용․김근재 시의원 “눈에 띄네”
  • 김영준
  • 승인 2019.12.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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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시의회는 제352회 정례회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지난달 19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 지적사항은 총 105건 중 시정 26, 권고 79건으로, 기획복지위원회(위원장 김오수)는 목포시 소속 각종 위원회 운영 개선 등 총 30건을 지적했다.

관광경제위원회(위원장 김귀선)는 고하도 해상데크 안전관리 등 총 40건의 사항을 지적했고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 용)는 부실공사에 대한 대책 강구 등 총 35건을 지적했다.

시의회는 오는 19일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의결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으로 폐회한다.

박용 시의원 가로수 뿌리들뜸 정비 요구”= 박용 의원(부흥동·신흥동·부주동)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적하고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눈에 띄었다.

박 의원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차 등록 업무처리를 위한 민원대기 시간 단축 방안 마련과 함께 민원인 대기좌석도 충분히 확보하여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가로수 식재 후 시간이 지나면서 가로수 뿌리 들뜸 현상으로 보도 블럭이 파손되는 등 시민들의 보행안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가로수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지적한 사항은 자동차등록사무소 민원처리 신속화 방안 강구 수도사고 발생 대비 응급복구용 수도자재 비축방안 강구 도서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한 해저관로 매설공사 조속 추진 자전거 도로 유지관리 노력 가로수 뿌리들뜸 정비 적극 추진 옥암지구 완충녹지 산책로 조성 적극 검토로 총 6건이다.

현재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의원은 목포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등 7건의 조례 제·개정과 시정질문을 통해 도시공원 일몰제 및 장기미집행 시설에 따른 목포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근재 시의원 시예비비 보고없이 깜깜이집행지적= 사용명목이 정해지지 않은 목포시의 예비비지출이 불투명하게 집행돼 왔다는 지적이다.

김근재 의원(상동·삼향동·옥암동)는 최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예비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토록 다음연도 의회 승인받기 전 분기별 예비비 지출 내역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이런 점을 개선키 위해 지난 1목포시 세입·세출 결산서 제출 및 예비비 지출 승인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도적 장치를 정비했다.

하지만 목포시는 올해들어 총 6건 중 2건만 예산집행 후 보고가 했을 뿐 나머지 4건에 대한 의회 보고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예비비 지출은 연초 산정동 먹자골목 화재에 따른 피해상인을 위한 임시 판매장 설치 등 3개 사업 5500만 원 집행에 대한 보고가 누락됐고, 하반기 3건 중 1건은 아직 미집행이고 나머지 2건에 대해서만 보고가 이뤄졌다.

시가 올해 편성한 예비비는 재난대비 목적 예비비 10억 원을 포함, 일반예비비 42억 원 등 총 52억이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집행된 예비비는 11100만원이고, 나머지 예산은 연말까지 사용되지 않으면 불용처리 된다.

김근재 의원은 이에 대해 예비비 사용의 경우 그 사용 내역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토록 해 예비비 사용 적합성에 대한 사전 검토 및 투명한 집행을 위한 실효성을 확보토록 한 것에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의회 보고를 누락한 것은 투명 예산 집행의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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