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한사랑 병원 개원 20돌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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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한사랑 병원 개원 20돌 기념식
  • 류용철
  • 승인 2019.12.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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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 경영란 예상 불구 지역 최대 진료진 구축
병원 초석 쌓은 초창기 직원 초청 감사 마음 전해기도
20년을 맞은 목포한사랑병원.
20년을 맞은 목포한사랑병원.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 개원 20주년을 맞은 목포한사랑병원이 개원일인 1113일 명실상부한 목포의 대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이 되어 초창기부터 근무했던 직원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병원 일궈온 조생구 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해 병원 발전을 다짐을 했다.

목포한사랑 병원은 19991113일 첫 진료를 시작하여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365일 진료하며 특히 어린이들이 종합병원 응급실을 갔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병원은 매일 입. 퇴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가동하여 전국 아동병원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저출산의 여파로 의사 수도 줄여 현재 소아과 전문의6, 산부인과 전문의 6, 마취통증의학과 1명 등 총 13명의 전문의사와 110 여명의 직원들이 환자와 산모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병원측을 밝혔다.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를 운영하면서 지역 아동과 산모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담당해왔다. 산모들의 안정된 출산과 건강 회복을 위해 병원내에 산후조리원 등도 운영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으로서 끊임없는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민들부터 훈훈한 미담외 되고 있다. 지난 20084월에는 전남대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소아용 인공호흡기 (2500만원 상당) 1대를 기증하였고, 목포시 장학재단,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동민영아원과 공생원 등 시설기관에 매년 기부하고 있고, 조생구 원장이 목포시 의사회장 시절에 만든 인재육성을 위한 목포시의사회 장학금 전달을 2006년부터 지금까지 시내 15개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했다. ,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소를 열어 소외된 분들을 돕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은 공생원의 사춘기 여학생들을 병원으로 초청하여 다과를 나누면서 원장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국내외 의료봉사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조생구 원장은 그동안 지지해준 지역민들과 직원들에 감사하며, 믿고 지지해준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전 직원은 더욱 친절하게 봉사하고, 환자의 필요를 미리 파악하여 능동적으로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의료인의 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함은 물론 고급 의료장비를 이용하여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조 원장은 이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인구 감소로 인해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정직하고 신뢰받는 병원으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생구 원장은 1220일 사랑의 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탁하여

생활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소외된 아동들을 돌보는 시설 등에 전달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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