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만호동에 ‘건맥1897협동조합’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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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만호동에 ‘건맥1897협동조합’ 만든다
  • 김영준
  • 승인 2019.12.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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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품화 시동… 21일 주주파티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동네주민들이 지역특성을 살린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나서 주목된다.

최근 목포시 만호동 건해산물 거리 수협건물 내 쉼터에서 건맥1897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번 건맥1897협동조합 창립은 올 가을 만호동 건해산물거리일대에서 펼쳐진 건맥1897축제의 성공에서 시작됐다. 지난 9월에 열린 건맥축제는 1897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뉴딜 사업 차원에서 지역주민과 상인회가 함께 건해산물 거리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돼 2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건맥을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만호동 주민들은 건맥축제의 흥행을 이어 건해산물 거리 중심부에 건어물로 특화된 안주를 맥주와 함께 즐기는 마을호프집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건맥1897협동조합을 창립하고 나섰다. 특히 협동조합방식을 통해 지역민들로 구성된 조합원이 마을펍(PUB)의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운영에 나선다.

창립총회에는 건해산물상인회장, 청춘창업네트워크, 주민협의체 대표, 도시재생 활동가 등이 함께 참여해 정관과 2020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동조합 이사장에는 박창수 건해산물 상인회장이 선출됐다.

박창수 상인회장은 건맥1897협동조합을 통해 목포 건해산물 자원을 지역상품화 하고 건맥1897을 지역특화 브랜드로 만들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맥1897협동조합은 오는 21일 오후 5시 건해산물거리 내 옛 안신상사에서 건맥1897마을펍의 주인이 되고싶은 주민 출자자들을 모집하는 주주(酒主)파티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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