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 ‘오너리스크’‘강매’ 등 갑질 문제 해결책으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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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광장] ‘오너리스크’‘강매’ 등 갑질 문제 해결책으로 각광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9.1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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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창업자를 위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목포시민신문=정현찬 시민기자] 과도한 경쟁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상태가 되고 있으며 대기업의 골목시장 진입과 가맹본부의 갑질이 이어지면서 프랜차이즈의 문제점들이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대안을 만들어 가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이다.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은 가맹점주가 가맹본부를 소유하여 가맹본부의 권력 남용과 이익 독식을 차단하는 모델이다.

일반적으로 프랜차이즈는, 개인 창업에 비해 이익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성공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국내 현실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3년 이내 폐업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오너리스크로 인한 폐해가 고스란히 가맹점 매출 하락과 경영 악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가맹본부의 '강매' 등 갑질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검증되었다.

지난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이 통과된 이후 국내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설립된 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국내의 경우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는 협동조합은 기존 프랜차이즈 본부를 이탈하여 가맹점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한 사례 신규 프랜차이즈 사업을 협동조합(가맹본부)으로 창업한 사례 기존 프랜차이즈 본부가맹점이 힘을 합쳐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사례 (직원, 생산자)협동조합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사례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은 조합원(가맹점주)이 본부의 주인인 협동조합의 특성을 접목해 가맹본부의 갑질 및 극단적인 이익 추구를 방지하되, 브랜드 관리를 철저하게 추진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이점을 유지하는 솔루션이다. 이러한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의 가치를 인정,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은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시민기자 정현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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