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간 목포 국회의원 선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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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간 목포 국회의원 선거 열린다
  • 김영준
  • 승인 2019.12.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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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예비후보 등록… 민주당 경선 선거 최대변수
대안신당 박지원 국회의원, 민주당 김원이 배종호 우기종,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사진 순)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다가오는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에 맞추어 공직 사퇴 등 출마를 선언한 목포지역 국회의원 입지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내년 목포 총선은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을 대항할 민주당 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대변수로 민주당 경선이 손꼽히고 있다.

오는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가장 먼저 선거전이 불붙은 곳은 SNS이다. 총선을 앞두고 SNS태풍의 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파급력 있는 홍보매체로 활용할 수 있지만 글·사진 하나가 선거 판도를 바꿀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선거 목적의 인쇄물 배부 및 시설물 설치 등이 제한금지됐고, 후보자의 공식 선거운동도 선거 2주 전인 42일부터 가능하기 때문에 SNS를 활용한 입지자들의 홍보 전쟁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것.

현재 SNS을 통해 가장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입지자는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과 민주당 우기종 위원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다. 이들은 거의 매일 자신들의 활동을 SNS에 올리고 있다. 목포민주당 경선은 가장 먼저 얼굴을 알린 배 교수와 우 위원장이 여론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김원이 전 서울시 정부부시장과 김한창 전 목포시장 후보, 조요한 전 목포시의원 등이 뛰어 들었다.

최근 서울시 정무부시장에서 사퇴한 김원이 전 부시장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SNS 홍보에 적극 나섰고 다른 입지자들도 그 횟수를 늘리고 있는 양상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선거 입지자들의 SNS를 분석하면서 제일 많이 아쉬운 점은 사진이다. ‘일하고 있는 티를 내는 전시용 사진이 많다사진 한 장에도 자신의 강점이 잘 드러나도록 전시용 사진이 아닌, 표가 되는 사진을 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17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 21대 목포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시작으로 120일간의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 주요 일정에 따라 오는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하고 2020116일부터는 공직자 사퇴 및 의정활동 보고를 금지한다.

215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고, 324일부터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326일부터 27일까지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고, 41일부터 6일까지 재외투표를 실시한다.

4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410일부터 11일까지 사전투표를 한 뒤 415일에 선거를 한다.

선거일 이후 선거비용 보전 청구는 427일까지, 선거비용 보전은 614일 이내에 이뤄진다.

목포시선관위는 10일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예정자와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선임예정자, 정당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선거 길잡이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선거 주요 일정과 예비후보자 등록절차,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 및 제한·금지행위, 보도자료 작성 등 언론홍보 방법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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