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주여성 유선아씨, ‘다문화 효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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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주여성 유선아씨, ‘다문화 효부상’ 수상
  • 최혜자
  • 승인 2019.12.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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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시부모님 지극한 효심으로 보살펴” 눈길

 

[목포시민신문=최혜자시민기자] 목포시 용해동 이주여성 유선아(32) 씨가 21회 심청효행상 시상식에서 다문화 효부상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 가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인천 가천대학교에서 열린 21회 심청효행상 시상식에서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천한 이주여성 유선아씨가 아름다운 효 정신을 실천하는 효부들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수상했다.

다문화 효부상 본상은 결혼 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시부모를 정성껏 모셔온 결혼이주여성에게 주는 상이다.

캄보디아 출신인 유씨는 지난 2012년 결혼 후 시부모님의 분식집 일을 도우며 지내던 중, 3년전 시어머니가 심장이상으로 쓰러지자 본인이 먼저 합가를 제안했다.

이후 유씨는 와상으로 누워계신 시어머니 수발과 몸이 불편하신 시아버지의 식사를 챙기며 병간호를 전담해 오고 있다.

김지숙 목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 효부상은 개인적 영광도 있지만 결혼이주여성들의 멘토로서의 역할과 가정에서 효문화 실천방향을 모범적으로 보여줘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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