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문화 실천 소통의 장 마련…프로그램 다채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목포 근대역사화문화 1번지 만호동에서 주민들이 만드는 ‘영화 예술축제’가 개최된다.
씨네로드 정성우 대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옛 조선미곡창고, 건해산물상가거리 일원에서 영화예술축제 ‘응답하라 만호동’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남도 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 주민밀착형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씨네로드가 주최하고 우리동네영화예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수)가 주관해 관내 예술단체와 주민들이 영화와 예술을 매개로 소통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 극단아띠 그리고 목포독립영화관 시네마라운지MM, 영상문화놀이터 목청, 극단갯돌, 목포청춘창업협의체, 독립공감협동조합, 공가공가 주민공모사업 프로젝트 팀들이 함께 참여해 보다 풍성한 영화축제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거리패션쇼, 추억의 영화와 버스킹 공연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며 청소년들의 퀴즈골든벨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22일에는 오거리문방구, 어린이 연극 ‘딱지왕’ 이 진행되며 폐막에는 복고영화음악을 중심으로 건맥파티등이 펼쳐지게 된다. 아울러 목포극장전 기획전시와 목포독립서점들의 북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건해산물상가상인회와 만호동 행정복지센터는 건해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파시토요장터를 개최해 급증하는 관광객의 상가 쇼핑을 유도하고 전국적으로 상가거리를 적극 홍보에 나선다.
박창수(상인회회장) 축제추진위원장은 “이 축제를 기반으로 목포의 문화예술인과 지역상인들이 함께 협업하여 만호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줄거라 확신하며 연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자리에 함게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씨네로드 대표 정성우 감독은 “축제가 진행될 옛 조선미곡창고 건물에는 독립영화관 시네마라운지MM과 극단아띠 어린이 극단이 상주하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간 담고’라는 목포의 대표적인 문화공간 시민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