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기종 예비후보 불친절한 대언론 첫 행보 ‘입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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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기종 예비후보 불친절한 대언론 첫 행보 ‘입방아’
  • 김영준
  • 승인 2019.12.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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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역할 불구 사전준비 부족인가

[목포시민신문=김영준기자] 더불어민주당 우기종 예비후보가 불친절한 대언론 첫 행보를 내보였다.

예비후보 등록 다음날인 18, 캠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면서 일부 언론매체에 시간과 장소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운영상의 미숙함(?)을 드러냈다.

우 예비후보 캠프 홍보팀은 17일자 우기종 예비후보 출마선언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 담당기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면서 참고로 익일 18() 기자간담회 안내 자료를 첨부하오니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그 다음날까지 첨부돼 보내온 자료는 없었다. 선거전에서 후보 홍보를 위해 사활을 걸면서 보도자료를 이메일로만 전송하고 전화통화나 문자발송 한통 없이 올테면 오고 싫으면 말라는 식의 태도를 보여 너무 안일하다는 지적이다.

앞서 후보등록 첫날, 언론과의 첫 스킨쉽으로 낸 보도자료 또한 일부 내용이 후보를 미화시키는 듯한 표현이 들어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우 예비후보는 총선 출마 공식 선언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한 가지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은 자신의 정치적 리더십을 삼국지의 주인공인 유비에 비유한 부분이다. 삼국지에서 유비의 맞상대는 조조인데 우기종 예비후보가 강조하는 유연한 리더십과 대비되는 리더십을 추정할 수 있어서라든지 전남 정무부지사 임명과정과 관련해 이낙연 총리의 전남도지사 재임 시절 고향을 위해 함께 일하자는 요청을 세 번이나 받은 끝에 정무부지사직에 취임한 것을 두고 ‘21세기판 삼고초려라고 불린 일화는 유명하다고 자찬했다.

지역정가에선 우 예비후보가 지역위원장 재임 시절 시도의원간 예산 분쟁과 성추행 사건 등 소속 의원들의 끊임없는 일탈행위가 이어지면서 지도력과 조직 장악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에 대한 극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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