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 이대로 계속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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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 이대로 계속해야 하나?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3.01.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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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여고 박수빈
▲ 목포제일여고 박수빈양

사람들은 막연히 방사선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위험하다고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방사선의 이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지 못하지만 방사능이 우리 실생활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질병의 진단과 치료는 물론, 농작물의 품질개량, 멸균소독, 식품보존, 공업제품의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흔히 방사선 하면 장점보단 단점을 더 많이 생각할 것이다. 방사선 없이 살아간다고 해보자. 일단은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질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심각한 전력난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에서 35%의 전기가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발전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인 것은 확실하다.

물론 원자력발전이 방사선과 방사선 폐기물에 대한 문제점들이 끊임없이 야기되고 있지만,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원전은 안전성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사고로 방사선이 누설되지 않도록 방지하고 있고 방사성 폐기물 관리 또한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원전 사고의 대표적인 예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있다. 이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있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국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원전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되었다. 나 역시 사고 이후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약간의 두려움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으며 만의 하나 중대 사고를 가정 하더라도 방사성물질은 외부로 나갈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또 지난여름에 ‘국가원자력연구개발성과한마당 2012’에서 들은 바로는 우리나라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경우를 대비해서 전국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재정비 한다고 들었다.

사고 이후 일본은 2012년 5월 5일 모든 원전을 정지하였으나 2개월 만인 7월 5일 오이원전 3호기를 다시 가동하였다고 한다. 일본의 예를 보더라도 큰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력발전을 가동 한다는 것은 그만큼 에너지 생산에 있어서 원자력발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체에너지(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 등) 사용을 강조하고 있지만 원자력발전에서 만큼의 값싸고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때문에 대체에너지가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대안이 없으므로 원자력발전을 선택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가 석유 의존 현상을 탈피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대안은 원자력발전이다.
물론 원자력발전이 위험성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한다면 원자력발전이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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