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세상사는 이야기] 아이들의 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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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세상사는 이야기] 아이들의 꿈(희망)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20.01.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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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나라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중의 하나로 소년소녀들의 꿈을 조사해 보면 나라의 미래를 예측 할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꿈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 시절까지 큰 변동이 없이 꾸준히 간다면 사회가 안정된 나라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으며 또는 사회가 발전하지 않는 국가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의 꿈은 어떨까?

1213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 개발원은 전국 초..고교생 27265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꿈을 조사한 내용을 발표 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612일부터 5주간 온라인으로 진행 했다.

아이들의 꿈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료:교육부.한국직업 능력개발원)

  • ; 1) 운동선수, 2) 교사, 3) 의사, 4) 조리사(요리사), 5) 유튜버, 6) 경찰관, 7) 법률 전문가, 8) 가수, 9) 프로게이머, 10) 제과.제빵사

중등 학생 : 교사, 경찰관, 의사, 운동선수, 조리사, 뷰티디자이너, 군인, 공무원, 연주가(작곡가), 컴퓨터공학자

고등 학생 : 교사, 간호사, 경찰관, 뷰티디자이너, 군인, 건축가와 건축디자이너, 생명자연과학자와 연구원, 컴퓨터공학자와 소프트웨어개발자, 항공기승무원, 공무원 등 이다.

분석해 보면 초등학생의 경우는 유튜버와 조리사, 프로게이머, 제과, 제빵사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으며 중등 학생의 경우는 조리사와 뷰티디자이너가 새롭게 나타났으며 고등학생의 경우는 비교적 취업과 관계된 직업이 상위에 있으며 뷰티디자이너가 중학생과 같으며 머리를 써야하는 직업도 들어있다.

2000년대 이전에 상위에 올라있던 대통령, 장관, 국회의원과 검사, 판사, 변호사는 중.고등 학생층 에서는 찾아볼수 없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법률전문가 만이 올라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10위안에 올라 있던 종교 지도자도 아이들 꿈에서 사라졌다.

필자는 몇 일전 초등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시간에 6학년 학생 몇 사람에게 물어 보았다. “장차 대통령이 되는 것 어떻게 생각 하느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뜻밖이었다. 한 목소리로 교도소 가기 싫어요!”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부정 부패한 사람 되고 싶지 않아요!”

판사와 검사는 어떠냐고 했더니 눈치보기 싫어요!”

종교인(목사.신부.스님) 은 어떠냐 했더니 맨날 돈 만 알아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생각은 분명했다.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더니 “TV에서 날마다 방송 하쟎아요!”

우리 아이들의 꿈이 정치에서 멀어지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인 것 같다. 이번 우리 아이들의 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서 나라의 장래를 예측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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